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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만의 가족 상봉
입력 2019.02.01 (20:41) 수정 2019.02.02 (00:50) 뉴스9(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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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네트워크 소식
오늘은 대구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3살 때 부모를 잃어버려
미국으로 입양된 한 남성이 있는데요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과 극적으로 상봉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이 남성의 사연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8년 만에 눈 앞에 선 아들,

아들을 잃어버린 것이
평생의 한이었던 어머니는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합니다.

[녹취]
김정희/어머니
"살아 있어서 고맙다, 살아 있어서 고맙다."

38년 동안 부모가 자신을 버렸다고
오해하며 살아온 아들도
떨리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녹취]
김태형/아들
"기분 어떻습니까? 좋습니다.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았다면서요?
네. 기분이 좋았다가 가라앉기도 하고.."

지난 1981년,
당시 3살이던 김태형 씨는
대구 동인동의 한 예식장 앞에서
부모와 생이별을 했습니다.

부모는 바로 실종 신고를 했지만
아들을 찾지 못했고
김 씨는 다음 해 미국으로 입양됐습니다.

부모는 2012년에도
실종 신고를 하는 등
아들을 찾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았고,
결국 경찰의 도움으로 아들을 만났습니다.

[녹취]
김진호/아버지
"이게 진짜 꿈인지 생시인지 진짜 있는지, 진짜 살아 있는지 말로 표현도 못하겠고.."

경찰은 1년 반동안
해외입양 기관 탐문 등을 통해
김 씨의 소재를 파악했고,
DNA 대조로 친자 관계임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안중만/대구경찰청 여청수사계장
"앞으로 노하우를 쌓아서 실종 아동들이 더 많이 재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8년만에 성사된
부모와 아들의 재회가
설을 앞두고 훈훈한 감동을 남겼습니다.
KBS뉴스 이지은입니다.
  • 38년 만의 가족 상봉
    • 입력 2019-02-01 20:41:55
    • 수정2019-02-02 00:50:52
    뉴스9(목포)
[앵커멘트]
네트워크 소식
오늘은 대구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3살 때 부모를 잃어버려
미국으로 입양된 한 남성이 있는데요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과 극적으로 상봉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이 남성의 사연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8년 만에 눈 앞에 선 아들,

아들을 잃어버린 것이
평생의 한이었던 어머니는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합니다.

[녹취]
김정희/어머니
"살아 있어서 고맙다, 살아 있어서 고맙다."

38년 동안 부모가 자신을 버렸다고
오해하며 살아온 아들도
떨리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녹취]
김태형/아들
"기분 어떻습니까? 좋습니다.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았다면서요?
네. 기분이 좋았다가 가라앉기도 하고.."

지난 1981년,
당시 3살이던 김태형 씨는
대구 동인동의 한 예식장 앞에서
부모와 생이별을 했습니다.

부모는 바로 실종 신고를 했지만
아들을 찾지 못했고
김 씨는 다음 해 미국으로 입양됐습니다.

부모는 2012년에도
실종 신고를 하는 등
아들을 찾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았고,
결국 경찰의 도움으로 아들을 만났습니다.

[녹취]
김진호/아버지
"이게 진짜 꿈인지 생시인지 진짜 있는지, 진짜 살아 있는지 말로 표현도 못하겠고.."

경찰은 1년 반동안
해외입양 기관 탐문 등을 통해
김 씨의 소재를 파악했고,
DNA 대조로 친자 관계임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안중만/대구경찰청 여청수사계장
"앞으로 노하우를 쌓아서 실종 아동들이 더 많이 재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8년만에 성사된
부모와 아들의 재회가
설을 앞두고 훈훈한 감동을 남겼습니다.
KBS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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