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일자리 반색...취업난 물꼬 '기대'

어제
광주시와 현대차의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 체결이
성사되면서
지역사회 청년 취업사정도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일자리를 찾아
타지로 떠나던 청년들에게 희소식입니다.

박지성 기잡니다.


[슈퍼1] 자동차 생산라인의
자동화공정 실습 시간.

배전 설비와
입출력장치를 만들고 조정하는
고등학생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슈퍼2] 이처럼
특화된 직업 훈련이 이뤄지지만
해마다 졸업하는 80명의 대부분은
일자리를 찾아 타지역으로 빠져 나갑니다.

제조업이 많지 않은데다
고졸 인재를 찾는 곳은
더욱 찾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슈퍼3]0734
안규완 광주 자동화설비공업고등학교 교장
지역에 산업체가, 괜찮은 일자리가 없다보니까
우리 학생들한테 꿈, 일자리에 대한 희망을 주기가 어려웠습니다.

[슈퍼4] 전문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직업교육대학들도
광주형 일자리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졸업생의 30% 정도만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는데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슈퍼5] 완성차 공장에 이어
부품 생산, 설비 유지 관리 등
연관 단지까지 조성되면
지역의 인력 공급도
과제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슈퍼6]
필요한 요소들에 맞는 인력을 양성해서 공급하는 시스템도 필요하다고 보거든요,.
그런 면에 있어서는 저희 폴리텍대학은 그동안에 그러한 인력 양성공급을 해왔기 때문에 아주 저희들이 해야 할 역할이 크다...

계획대로라면
완성차 공장이 가동되는 건 2021년.

[슈퍼7] 교육기관들은
기존 교과 내용의 변경,
관련 학과 신설까지도 구상하는 등
광주형 일자리 맞춤형 인재 양성에 대한
대비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NEWS 박지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