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 교사 부정채용 고강도 감사

입력 2019.02.01 (21:48) 수정 2019.02.02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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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구교육청이
지역 사립학교 법인의
교사 채용 비리에 대한
고강도 특별감사에 들어갑니다.
또, 교육청과 협의없이
교사를 채용하는 법인에게
재정적 불이익을 줘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구지역 사학재단에서는
교사 채용 비리 혐의로
4개 법인이 적발됐습니다.

서면 평가 결과를 조작하거나
사립학교법을 위반해
이사장이 평가위원에 참가하는 등
비리 유형도 다양했습니다.

교육청은 이같은 비리가
또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10개 사학재단에서 채용한 27명과
올해 16개 재단에서
채용을 진행 중인 57명 등
모두 84명을 감사합니다.

[인터뷰]
김충하/대구교육청 감사총괄 담당 사무관
"집중 감사해 비리가 확인되면
엄중문책하고 상황 따라 경찰에 수사의뢰"

이와 함께 앞으로
교사 채용 계획을 교육청과
사전 협의하지 않으면
5년간 채용 교사 인건비 전액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임용시험을 위탁하지 않고
자체 채용한 경우에도
교사 인건비 10%를 지원하지 않는 등
재정적 불이익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유상수/대구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사무관
"향후에는 1,2차 시험 전체를 위탁하는
법인이 늘어날 수 있도록 사립학교 법인에
적극 권장해 유도하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사립학교 법인의 자율권을 보장하되
채용 비리를 막기 위한 제재는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KBS뉴스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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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립학교 교사 부정채용 고강도 감사
    • 입력 2019-02-01 21:48:13
    • 수정2019-02-02 01:06:59
    뉴스9(대구)
[앵커멘트] 대구교육청이 지역 사립학교 법인의 교사 채용 비리에 대한 고강도 특별감사에 들어갑니다. 또, 교육청과 협의없이 교사를 채용하는 법인에게 재정적 불이익을 줘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구지역 사학재단에서는 교사 채용 비리 혐의로 4개 법인이 적발됐습니다. 서면 평가 결과를 조작하거나 사립학교법을 위반해 이사장이 평가위원에 참가하는 등 비리 유형도 다양했습니다. 교육청은 이같은 비리가 또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10개 사학재단에서 채용한 27명과 올해 16개 재단에서 채용을 진행 중인 57명 등 모두 84명을 감사합니다. [인터뷰] 김충하/대구교육청 감사총괄 담당 사무관 "집중 감사해 비리가 확인되면 엄중문책하고 상황 따라 경찰에 수사의뢰" 이와 함께 앞으로 교사 채용 계획을 교육청과 사전 협의하지 않으면 5년간 채용 교사 인건비 전액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임용시험을 위탁하지 않고 자체 채용한 경우에도 교사 인건비 10%를 지원하지 않는 등 재정적 불이익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유상수/대구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사무관 "향후에는 1,2차 시험 전체를 위탁하는 법인이 늘어날 수 있도록 사립학교 법인에 적극 권장해 유도하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사립학교 법인의 자율권을 보장하되 채용 비리를 막기 위한 제재는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KBS뉴스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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