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장 "구산해양관광단지 전면 재검토"
입력 2019.02.01 (23:24)
수정 2019.02.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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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간사업자가 개발하고 있는
창원 구산해양관광단지사업을 놓고
특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허성무 창원시장이
잠시 뒤 저녁 7시 40분부터
녹화 방송되는
KBS창원 토론경남에 출연해
특혜 논란이 되고 있는
수익형 숙박시설 확대 계획 등에 대한
전면 재검토 의사를
처음 밝혔습니다.
이대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80만㎡의
그린벨트를 해제한 자리에 추진되고 있는
창원 구산해양관광단지 사업.
민간개발업자는
지난 2016년 애초 계획한
비수익 시설을 줄이고,
호텔형 레지던스 등 수익형 숙박시설을
대폭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특혜 논란이 이어지자
허성무 창원시장은
KBS창원 토론경남에 출연해
특혜 소지가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인터뷰]허성무 창원시장
"특혜로 비칠 수밖에 없는 거죠. 왜냐하면, 가족형 호텔하고 레지던스 호텔하고 다르지 않습니까. (당연히) 자금 조달 방식도 달라지고 그래서 특혜라고 이야기하는 거죠."
민간 사업자는
토지 보상비가 계획보다 4백억 원 늘어
사업성이 떨어졌다며
수익형 숙박시설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허 시장은 이에 대해서도
창원시 차원의 철저한 검증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허성무 창원시장
"(민산 사업자가) 막연하게 (토지) 보상비가 400억 원 늘어나서 400억 원 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장) 하는데 이건 아니다, 수지 분석을 해서 와라. (그 다음) 다른 전문기관에 다시 한 번 검증을 거쳐볼 생각입니다."
검증 결과에 따라,
수익형 숙박 시설 확대 계획을
취소할 수 있음도 강조했습니다.
허 시장은 또,
구산해양관광단지가
수자원 보호 구역에 포함된 만큼,
바다 오염 대책과 녹지 확대 등을
민간사업자에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민간사업자가 개발하고 있는
창원 구산해양관광단지사업을 놓고
특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허성무 창원시장이
잠시 뒤 저녁 7시 40분부터
녹화 방송되는
KBS창원 토론경남에 출연해
특혜 논란이 되고 있는
수익형 숙박시설 확대 계획 등에 대한
전면 재검토 의사를
처음 밝혔습니다.
이대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80만㎡의
그린벨트를 해제한 자리에 추진되고 있는
창원 구산해양관광단지 사업.
민간개발업자는
지난 2016년 애초 계획한
비수익 시설을 줄이고,
호텔형 레지던스 등 수익형 숙박시설을
대폭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특혜 논란이 이어지자
허성무 창원시장은
KBS창원 토론경남에 출연해
특혜 소지가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인터뷰]허성무 창원시장
"특혜로 비칠 수밖에 없는 거죠. 왜냐하면, 가족형 호텔하고 레지던스 호텔하고 다르지 않습니까. (당연히) 자금 조달 방식도 달라지고 그래서 특혜라고 이야기하는 거죠."
민간 사업자는
토지 보상비가 계획보다 4백억 원 늘어
사업성이 떨어졌다며
수익형 숙박시설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허 시장은 이에 대해서도
창원시 차원의 철저한 검증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허성무 창원시장
"(민산 사업자가) 막연하게 (토지) 보상비가 400억 원 늘어나서 400억 원 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장) 하는데 이건 아니다, 수지 분석을 해서 와라. (그 다음) 다른 전문기관에 다시 한 번 검증을 거쳐볼 생각입니다."
검증 결과에 따라,
수익형 숙박 시설 확대 계획을
취소할 수 있음도 강조했습니다.
허 시장은 또,
구산해양관광단지가
수자원 보호 구역에 포함된 만큼,
바다 오염 대책과 녹지 확대 등을
민간사업자에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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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장 "구산해양관광단지 전면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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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01 23:24:34
- 수정2019-02-07 08:57:21
[앵커멘트]
민간사업자가 개발하고 있는
창원 구산해양관광단지사업을 놓고
특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허성무 창원시장이
잠시 뒤 저녁 7시 40분부터
녹화 방송되는
KBS창원 토론경남에 출연해
특혜 논란이 되고 있는
수익형 숙박시설 확대 계획 등에 대한
전면 재검토 의사를
처음 밝혔습니다.
이대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80만㎡의
그린벨트를 해제한 자리에 추진되고 있는
창원 구산해양관광단지 사업.
민간개발업자는
지난 2016년 애초 계획한
비수익 시설을 줄이고,
호텔형 레지던스 등 수익형 숙박시설을
대폭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특혜 논란이 이어지자
허성무 창원시장은
KBS창원 토론경남에 출연해
특혜 소지가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인터뷰]허성무 창원시장
"특혜로 비칠 수밖에 없는 거죠. 왜냐하면, 가족형 호텔하고 레지던스 호텔하고 다르지 않습니까. (당연히) 자금 조달 방식도 달라지고 그래서 특혜라고 이야기하는 거죠."
민간 사업자는
토지 보상비가 계획보다 4백억 원 늘어
사업성이 떨어졌다며
수익형 숙박시설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허 시장은 이에 대해서도
창원시 차원의 철저한 검증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허성무 창원시장
"(민산 사업자가) 막연하게 (토지) 보상비가 400억 원 늘어나서 400억 원 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장) 하는데 이건 아니다, 수지 분석을 해서 와라. (그 다음) 다른 전문기관에 다시 한 번 검증을 거쳐볼 생각입니다."
검증 결과에 따라,
수익형 숙박 시설 확대 계획을
취소할 수 있음도 강조했습니다.
허 시장은 또,
구산해양관광단지가
수자원 보호 구역에 포함된 만큼,
바다 오염 대책과 녹지 확대 등을
민간사업자에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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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완 기자 bigbow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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