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로 재활치료

입력 2019.02.0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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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현실보다 더 실감나는 가상현실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의료 분야에서도 가상현실 활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지역대학의 연구센터가
재활 치료용 VR 프로그램을 개발했는데
환자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네트워크 소식, 대전방송총국 박해평 기잡니다.


[리포트]
재활치료실에서 가상현실용 고글을 낀 환자가
천천히 걸음을 내딪습니다.

손에 든 조종기를 내려
공을 잡고 던지는 시늉을 반복합니다.

단순한 동작을 반복하는 이 게임은
팔이 마비된 환자들을 위한 재활 훈련 프로그램.

환자가 낀 고글에서는 버섯으로 된 핀이 쓰러지는
볼링게임이 재연돼, 간단한 동작을 가상현실로
쉽고 재미있게 훈련할 수 있습니다.

<박종하 재활치료환자>
"몸이 좀 불편하지만은, 해보니까 모든 것이
몸이 안따라주지만은, 많이 현실에 와닿는 기분입니다."

지역대학의 ICT융합재활공학연구센터가
개발한 프로그램입니다.

자연을 거니는 산책 모드와
팔을 쓰는 권투, 암벽등반, 스트레칭까지
5개 재활치료 프로그램이 들어 있습니다.

작업치료학과 교수들과의 협업을 통해 관절과 근육 등을
골고루 쓰게 만들었습니다.

<남윤영/순천향대 ICT융합재활공학과 교수>.
"외부의 환경들을 간접적이지만 현실감있게 경험할 수 있는
VR 콘텐츠를 이용한 재활프로그램들이 상당히 재미도 있고..."

교수와 학생들로 이뤄진 연구진은
병원뿐 아니라 집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가상현실 재활치료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NEWS 박해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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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상현실로 재활치료
    • 입력 2019-02-04 08:07:08
    뉴스광장(광주)
[앵커멘트] 현실보다 더 실감나는 가상현실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의료 분야에서도 가상현실 활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지역대학의 연구센터가 재활 치료용 VR 프로그램을 개발했는데 환자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네트워크 소식, 대전방송총국 박해평 기잡니다. [리포트] 재활치료실에서 가상현실용 고글을 낀 환자가 천천히 걸음을 내딪습니다. 손에 든 조종기를 내려 공을 잡고 던지는 시늉을 반복합니다. 단순한 동작을 반복하는 이 게임은 팔이 마비된 환자들을 위한 재활 훈련 프로그램. 환자가 낀 고글에서는 버섯으로 된 핀이 쓰러지는 볼링게임이 재연돼, 간단한 동작을 가상현실로 쉽고 재미있게 훈련할 수 있습니다. <박종하 재활치료환자> "몸이 좀 불편하지만은, 해보니까 모든 것이 몸이 안따라주지만은, 많이 현실에 와닿는 기분입니다." 지역대학의 ICT융합재활공학연구센터가 개발한 프로그램입니다. 자연을 거니는 산책 모드와 팔을 쓰는 권투, 암벽등반, 스트레칭까지 5개 재활치료 프로그램이 들어 있습니다. 작업치료학과 교수들과의 협업을 통해 관절과 근육 등을 골고루 쓰게 만들었습니다. <남윤영/순천향대 ICT융합재활공학과 교수>. "외부의 환경들을 간접적이지만 현실감있게 경험할 수 있는 VR 콘텐츠를 이용한 재활프로그램들이 상당히 재미도 있고..." 교수와 학생들로 이뤄진 연구진은 병원뿐 아니라 집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가상현실 재활치료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NEWS 박해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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