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세계 철강 공급과잉…한국 생산량, 러시아 제치고 5위
입력 2019.02.04 (09:43)
수정 2019.02.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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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철강시장의 공급과잉이 여전한 가운데 한국의 철강 생산량이 지난해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5위에 올랐습니다.
오늘(4일)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총 조강 생산량은 18억 860만t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습니다. 조강은 가공되기 전 강괴 형태의 철강을 뜻합니다.
생산량 1위는 단연 중국이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세계 생산량의 절반을 넘는 9억 2천830만t을 생산했습니다. 생산량이 전년 대비 6.6% 증가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0.3%에서 51.3%로 증가했습니다.
인도(1억 650만t)와 일본(1억 43만t), 미국(8천670만t)이 뒤를 이었습니다. 2017년 3위였던 인도가 일본을 밀어내고, 2위로 올랐습니다.
한국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7천250만t으로 5위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생산량의 4.0%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2017년에는 근소한 차이로 6위였지만, 2018년에는 러시아(7천170만t)를 제치고 한 단계 상승했습니다.
철강산업은 수년째 수요보다 생산능력이 많은 공급과잉 상태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해 9월 '철강 글로벌 포럼'에서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세계 철강 생산능력은 2년 연속 감소해 2017년 22억 5천120만t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생산능력이 2017년 1.3% 감소하는 데 그쳐 공급과잉 현상을 완화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또, 여러 국가가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있어 지난해부터 2020년 사이에 5천200만t의 생산능력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4일)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총 조강 생산량은 18억 860만t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습니다. 조강은 가공되기 전 강괴 형태의 철강을 뜻합니다.
생산량 1위는 단연 중국이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세계 생산량의 절반을 넘는 9억 2천830만t을 생산했습니다. 생산량이 전년 대비 6.6% 증가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0.3%에서 51.3%로 증가했습니다.
인도(1억 650만t)와 일본(1억 43만t), 미국(8천670만t)이 뒤를 이었습니다. 2017년 3위였던 인도가 일본을 밀어내고, 2위로 올랐습니다.
한국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7천250만t으로 5위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생산량의 4.0%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2017년에는 근소한 차이로 6위였지만, 2018년에는 러시아(7천170만t)를 제치고 한 단계 상승했습니다.
철강산업은 수년째 수요보다 생산능력이 많은 공급과잉 상태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해 9월 '철강 글로벌 포럼'에서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세계 철강 생산능력은 2년 연속 감소해 2017년 22억 5천120만t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생산능력이 2017년 1.3% 감소하는 데 그쳐 공급과잉 현상을 완화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또, 여러 국가가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있어 지난해부터 2020년 사이에 5천200만t의 생산능력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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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한 세계 철강 공급과잉…한국 생산량, 러시아 제치고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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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2-04 09:44:45
세계 철강시장의 공급과잉이 여전한 가운데 한국의 철강 생산량이 지난해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5위에 올랐습니다.
오늘(4일)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총 조강 생산량은 18억 860만t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습니다. 조강은 가공되기 전 강괴 형태의 철강을 뜻합니다.
생산량 1위는 단연 중국이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세계 생산량의 절반을 넘는 9억 2천830만t을 생산했습니다. 생산량이 전년 대비 6.6% 증가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0.3%에서 51.3%로 증가했습니다.
인도(1억 650만t)와 일본(1억 43만t), 미국(8천670만t)이 뒤를 이었습니다. 2017년 3위였던 인도가 일본을 밀어내고, 2위로 올랐습니다.
한국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7천250만t으로 5위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생산량의 4.0%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2017년에는 근소한 차이로 6위였지만, 2018년에는 러시아(7천170만t)를 제치고 한 단계 상승했습니다.
철강산업은 수년째 수요보다 생산능력이 많은 공급과잉 상태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해 9월 '철강 글로벌 포럼'에서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세계 철강 생산능력은 2년 연속 감소해 2017년 22억 5천120만t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생산능력이 2017년 1.3% 감소하는 데 그쳐 공급과잉 현상을 완화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또, 여러 국가가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있어 지난해부터 2020년 사이에 5천200만t의 생산능력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4일)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총 조강 생산량은 18억 860만t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습니다. 조강은 가공되기 전 강괴 형태의 철강을 뜻합니다.
생산량 1위는 단연 중국이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세계 생산량의 절반을 넘는 9억 2천830만t을 생산했습니다. 생산량이 전년 대비 6.6% 증가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0.3%에서 51.3%로 증가했습니다.
인도(1억 650만t)와 일본(1억 43만t), 미국(8천670만t)이 뒤를 이었습니다. 2017년 3위였던 인도가 일본을 밀어내고, 2위로 올랐습니다.
한국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7천250만t으로 5위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생산량의 4.0%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2017년에는 근소한 차이로 6위였지만, 2018년에는 러시아(7천170만t)를 제치고 한 단계 상승했습니다.
철강산업은 수년째 수요보다 생산능력이 많은 공급과잉 상태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해 9월 '철강 글로벌 포럼'에서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세계 철강 생산능력은 2년 연속 감소해 2017년 22억 5천120만t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생산능력이 2017년 1.3% 감소하는 데 그쳐 공급과잉 현상을 완화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또, 여러 국가가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있어 지난해부터 2020년 사이에 5천200만t의 생산능력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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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bullse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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