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6m 높이 강철 장벽’ 착공…가자지구 국경 강화

입력 2019.02.04 (09:53) 수정 2019.02.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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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가자지구 국경을 따라 6m 높이의 새로운 강철 장벽을 건설하는 공사를 시작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AFP는 현지시간으로 3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주례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에게 "가자지구 국경을 따라 지상 장벽 건설을 시작했다"며 "장벽은 테러리스트들이 가자지구에서 우리 영토로 침투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히브리어로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짧은 발표에 이어 이스라엘 국방부는 지난주 목요일에 공사를 시작했다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엔은 현재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터널을 뚫어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하 장벽을 건설 중이며, 이번에 발표한 지상 장벽은 65km 지하 장벽 코스를 따라 건설됩니다.

지상 장벽 서쪽 끝은 지난해 건설된 지중해 해안 방벽과 만나게 됩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지상 장벽은 거대한 규모로, 특별히 강하게 건설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은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자신들의 땅을 돌려달라고 투쟁 중입니다. 지난해 3월 이후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최소한 246명의 팔레스타인인이 목숨을 잃었고, 같은 기간 이스라엘 군인 2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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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04 09:53:06
    • 수정2019-02-04 10:08:40
    국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가자지구 국경을 따라 6m 높이의 새로운 강철 장벽을 건설하는 공사를 시작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AFP는 현지시간으로 3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주례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에게 "가자지구 국경을 따라 지상 장벽 건설을 시작했다"며 "장벽은 테러리스트들이 가자지구에서 우리 영토로 침투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히브리어로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짧은 발표에 이어 이스라엘 국방부는 지난주 목요일에 공사를 시작했다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엔은 현재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터널을 뚫어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하 장벽을 건설 중이며, 이번에 발표한 지상 장벽은 65km 지하 장벽 코스를 따라 건설됩니다.

지상 장벽 서쪽 끝은 지난해 건설된 지중해 해안 방벽과 만나게 됩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지상 장벽은 거대한 규모로, 특별히 강하게 건설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은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자신들의 땅을 돌려달라고 투쟁 중입니다. 지난해 3월 이후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최소한 246명의 팔레스타인인이 목숨을 잃었고, 같은 기간 이스라엘 군인 2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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