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소비 늘었지만 식당·술집 ‘울상’…실질매출 9년 만에 최소

입력 2019.02.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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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음식점 및 주점업의 판매액지수가 2015년을 100으로 했을 때 98로, 1년 전보다 1.8% 하락해 관련 통계가 작성된 9년간 가장 낮았습니다.

판매액지수는 매출액 총액에서 물가상승의 영향을 제거한 지수입니다.

2016년에는 전년보다 1.6% 상승했지만 이후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전체 소비는 소매판매액지수 기준으로 4.2% 상승해 2011년 이후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식당과 술집이 부진한 이유는 외식 문화의 변화와 중국인 관광시장이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한국관광통계를 보면 지난해 한국을 여행한 중국인은 478만 명으로 1년 만에 62만 명 늘었지만 2016년 806만 명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음식점과 주점의 고용상황도 좋지 않았습니다.

사업체 노동력조사결과를 보면 지난해 이들 분야의 비자발적 이직자는 4만 6천여 명으로 최근 9년 중 가장 많았습니다.

음식점과 주점의 종사자 수는 한 해 전보다 3백여 명 줄어든 103만 4천5백여 명으로 9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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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04 11: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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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음식점 및 주점업의 판매액지수가 2015년을 100으로 했을 때 98로, 1년 전보다 1.8% 하락해 관련 통계가 작성된 9년간 가장 낮았습니다.

판매액지수는 매출액 총액에서 물가상승의 영향을 제거한 지수입니다.

2016년에는 전년보다 1.6% 상승했지만 이후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전체 소비는 소매판매액지수 기준으로 4.2% 상승해 2011년 이후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식당과 술집이 부진한 이유는 외식 문화의 변화와 중국인 관광시장이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한국관광통계를 보면 지난해 한국을 여행한 중국인은 478만 명으로 1년 만에 62만 명 늘었지만 2016년 806만 명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음식점과 주점의 고용상황도 좋지 않았습니다.

사업체 노동력조사결과를 보면 지난해 이들 분야의 비자발적 이직자는 4만 6천여 명으로 최근 9년 중 가장 많았습니다.

음식점과 주점의 종사자 수는 한 해 전보다 3백여 명 줄어든 103만 4천5백여 명으로 9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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