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박지원, 쇼트트랙월드컵 나란히 금메달…女계주 등은 실격

입력 2019.02.04 (13:21) 수정 2019.02.0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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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마무리
월드컵 5차 대회 임효준, 500m 금메달… 박지원은 1,000m 우승.

우리나라 쇼트트랙 대표팀이 월드컵 5차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추가해, 이번 대회를 금메달 5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마무리했습니다.

임효준은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남자 500m 결승에서 40초24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함께 결승에 나간 황대헌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임효준이 따낸 쇼트트랙 월드컵 남자 500m 종목 금메달은 2014년 12월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우승한 서이라 이후 4년 2개월 만의 금메달입니다.

황대헌은 전날 남자 1,000m 금메달에 이어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이틀 연속 메달 획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남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 오른 박지원은 1분 25초 363을 기록해, 이스라엘의 블라디슬라프 비카노프를 0.499초 차로 따돌리고 월드컵 1,000m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 나선 김지유는 네덜란드 수잔 슐팅에 0.081초 차로 뒤진 1분 27초 41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혼성계주 2,000m와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나란히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지만, 실격 판정을 받아 금메달 획득이 좌절됐습니다.

혼성계주 2,000m에 나선 김건희와 심석희, 김건우와 박지원은 결승에서 러시아를 따돌리고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지원이 추월하는 과정에서 상대를 밀었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실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자 3,000m 계주에 나선 최지현과 김건희, 김지유와 김예진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비디오 판독에서 김건희가 상대 팀 진로를 방해했다는 반칙 판정을 받아 실격됐습니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는 오는 2월 8일부터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립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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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04 13:21:40
    • 수정2019-02-04 13:32:15
    종합
한국 쇼트트랙,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마무리
월드컵 5차 대회 임효준, 500m 금메달… 박지원은 1,000m 우승.

우리나라 쇼트트랙 대표팀이 월드컵 5차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추가해, 이번 대회를 금메달 5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마무리했습니다.

임효준은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남자 500m 결승에서 40초24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함께 결승에 나간 황대헌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임효준이 따낸 쇼트트랙 월드컵 남자 500m 종목 금메달은 2014년 12월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우승한 서이라 이후 4년 2개월 만의 금메달입니다.

황대헌은 전날 남자 1,000m 금메달에 이어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이틀 연속 메달 획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남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 오른 박지원은 1분 25초 363을 기록해, 이스라엘의 블라디슬라프 비카노프를 0.499초 차로 따돌리고 월드컵 1,000m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 나선 김지유는 네덜란드 수잔 슐팅에 0.081초 차로 뒤진 1분 27초 41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혼성계주 2,000m와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나란히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지만, 실격 판정을 받아 금메달 획득이 좌절됐습니다.

혼성계주 2,000m에 나선 김건희와 심석희, 김건우와 박지원은 결승에서 러시아를 따돌리고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지원이 추월하는 과정에서 상대를 밀었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실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자 3,000m 계주에 나선 최지현과 김건희, 김지유와 김예진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비디오 판독에서 김건희가 상대 팀 진로를 방해했다는 반칙 판정을 받아 실격됐습니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는 오는 2월 8일부터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립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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