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 두테르테, 페이스북 영상서 건재 과시

입력 2019.02.04 (16:54) 수정 2019.02.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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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사망설'을 잠재우기 위해 소셜미디어 생방송에 출연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사실혼 관계에 있는 허니렛 아반세냐 여사의 계정을 이용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 등장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생방송에서 "내가 죽었다는 뉴스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내 영혼의 영원한 안식을 빌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컨디션 난조로 공식 행사에 불참한 두테르테 대통령은 아반세냐 여사와 함께 식탁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신문기사에 관해 이야기하는 등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해 10월 두테르테 대통령이 2차례 위·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건강은 전 국민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당시 두테르테 대통령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암이라면 암이라고 말하겠다. 3기라면 치료는 없다. 이 직책이나 다른 직책을 유지한 채 고통을 연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필리핀에서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 혹은 '사망설'이 끊이지 않았다.

살바도르 파넬로 대통령궁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두테르테 대통령 사망설은 반대파가 퍼뜨린 '가짜 뉴스'라고 비판하면서 대통령의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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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04 16:54:23
    • 수정2019-02-04 16:57:54
    국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사망설'을 잠재우기 위해 소셜미디어 생방송에 출연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사실혼 관계에 있는 허니렛 아반세냐 여사의 계정을 이용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 등장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생방송에서 "내가 죽었다는 뉴스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내 영혼의 영원한 안식을 빌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컨디션 난조로 공식 행사에 불참한 두테르테 대통령은 아반세냐 여사와 함께 식탁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신문기사에 관해 이야기하는 등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해 10월 두테르테 대통령이 2차례 위·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건강은 전 국민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당시 두테르테 대통령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암이라면 암이라고 말하겠다. 3기라면 치료는 없다. 이 직책이나 다른 직책을 유지한 채 고통을 연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필리핀에서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 혹은 '사망설'이 끊이지 않았다.

살바도르 파넬로 대통령궁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두테르테 대통령 사망설은 반대파가 퍼뜨린 '가짜 뉴스'라고 비판하면서 대통령의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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