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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군사개입 언급한 트럼프에 “손에 피묻히게 될것”
입력 2019.02.04 (19:52) 수정 2019.02.04 (19:58)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백악관이 피로 얼룩지게 될 것이라며 맞섰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현지 시간 3일 한 스페인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더러운 제국주의적 음모를 고집한다면 피로 얼룩진 백악관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당신은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는 실수를 하고 있으며 피로 얼룩진 채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왜 베트남전을 재연하려 하느냐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개입 가능성에 대해 답변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것도 한가지 옵션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이 몇 달 전에 회동을 요청했지만 거절했다고도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베네수엘라에 수많은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회동 요청을 거절했다며 마두로 정권과의 협상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을 자임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지지하면서 마두로 정권 퇴진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오늘 인터뷰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북미 제국이 우리를 공격한다면 우리는 스스로를 지켜야만 한다며 결코 베네수엘라를 넘겨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대선을 새로 실시하라는 유럽 국가들의 요구도 거부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유럽 국가들이 자신을 극단적인 대립으로 몰아넣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하자 스페인, 프랑스, 스웨덴, 영국, 독일 등 유럽 5개국은 4일 과이도 국회의장을 베네수엘라의 임시대통령으로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마두로, 군사개입 언급한 트럼프에 “손에 피묻히게 될것”
    • 입력 2019-02-04 19:52:30
    • 수정2019-02-04 19:58:07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백악관이 피로 얼룩지게 될 것이라며 맞섰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현지 시간 3일 한 스페인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더러운 제국주의적 음모를 고집한다면 피로 얼룩진 백악관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당신은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는 실수를 하고 있으며 피로 얼룩진 채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왜 베트남전을 재연하려 하느냐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개입 가능성에 대해 답변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것도 한가지 옵션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이 몇 달 전에 회동을 요청했지만 거절했다고도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베네수엘라에 수많은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회동 요청을 거절했다며 마두로 정권과의 협상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을 자임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지지하면서 마두로 정권 퇴진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오늘 인터뷰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북미 제국이 우리를 공격한다면 우리는 스스로를 지켜야만 한다며 결코 베네수엘라를 넘겨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대선을 새로 실시하라는 유럽 국가들의 요구도 거부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유럽 국가들이 자신을 극단적인 대립으로 몰아넣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하자 스페인, 프랑스, 스웨덴, 영국, 독일 등 유럽 5개국은 4일 과이도 국회의장을 베네수엘라의 임시대통령으로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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