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역사거리 관심 고조...인파 몰려

입력 2019.02.04 (20:34) 수정 2019.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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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설을 하루 앞둔 오늘
고향집에는 가족들의
웃음꽃이 넘쳐났는데요...

이번 연휴기간
목포 근대역사거리가
단연 귀성객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근대역사관에는
오늘 하루에만
평소 주말보다 배가 많은 1800명이
다녀갈 정도였습니다.

박상훈 기잡니다.




[리포트]
지붕 없는 근대박물관으로 불리는
목포 원도심!

백 여년 전 지어진
일본식 가옥이 늘어선 거리를 따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낡은 비디오가게와
간판 글자가 떨어져 나간 양복점까지..

마치 영화세트장을
재현해 놓은 듯한
골목 구석 구석을 거닐며
시간여행을 즐깁니다.

관광객 [녹취]
50년대, 60년대 우리 옛날 봤던 저희
고향의 마을을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보수도 안됐고...

일제강점기 요정 건물이었던
손혜원 의원
조카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는 관광객들에게
놓칠 수 없는 포토존이 됐습니다.

근대역사관으로 꾸며진
옛 일본영사관과
동양척식주식회사는
손 의원의 부동산 매입 논란이후
관람객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황보정연 / 관광객 [녹취]
목포가 의외로 군산보다 더 볼거리가
많은 것 같고 아이들한테 일제강점기
얘기 해주고 싶은데 계기가 없었는데
근대 건물 보면서 얘기 해 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방문객이 늘자
목포시는 관광과 주차안내를 위해
근대역사거리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했습니다.

이와함께
설 연휴기간 동안
근대역사관 1,2관을 비롯한
주요 관람시설을 휴무없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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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대역사거리 관심 고조...인파 몰려
    • 입력 2019-02-04 20:34:59
    • 수정2019-02-05 00:00:20
    뉴스9(목포)
[앵커멘트] 설을 하루 앞둔 오늘 고향집에는 가족들의 웃음꽃이 넘쳐났는데요... 이번 연휴기간 목포 근대역사거리가 단연 귀성객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근대역사관에는 오늘 하루에만 평소 주말보다 배가 많은 1800명이 다녀갈 정도였습니다. 박상훈 기잡니다. [리포트] 지붕 없는 근대박물관으로 불리는 목포 원도심! 백 여년 전 지어진 일본식 가옥이 늘어선 거리를 따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낡은 비디오가게와 간판 글자가 떨어져 나간 양복점까지.. 마치 영화세트장을 재현해 놓은 듯한 골목 구석 구석을 거닐며 시간여행을 즐깁니다. 관광객 [녹취] 50년대, 60년대 우리 옛날 봤던 저희 고향의 마을을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보수도 안됐고... 일제강점기 요정 건물이었던 손혜원 의원 조카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는 관광객들에게 놓칠 수 없는 포토존이 됐습니다. 근대역사관으로 꾸며진 옛 일본영사관과 동양척식주식회사는 손 의원의 부동산 매입 논란이후 관람객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황보정연 / 관광객 [녹취] 목포가 의외로 군산보다 더 볼거리가 많은 것 같고 아이들한테 일제강점기 얘기 해주고 싶은데 계기가 없었는데 근대 건물 보면서 얘기 해 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방문객이 늘자 목포시는 관광과 주차안내를 위해 근대역사거리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했습니다. 이와함께 설 연휴기간 동안 근대역사관 1,2관을 비롯한 주요 관람시설을 휴무없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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