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값 첫 하락...하락세 전환

입력 2019.02.04 (21:41) 수정 2019.02.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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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 부동산 대책에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던
광주의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하락셉니다.

집이 안 팔리자
전세 가격이 덩달아 떨어지고
다시 집값이 내려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익원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표적으로
집값이 많이 올랐던
남구 봉선동의 한 아파트 단지.

114제곱미터인 이 아파트는
지난해 최고 8억 5천만 원에서
9억 원까지 거래되던 것이
올 들어 1억 원가량 떨어졌습니다.

[000 남구 봉선동 개업중개사]
예를 들어 풍경채 같은 경우에는 2년이 비과세 기간이 도래된 데다가 세입자들이 이사를 가게 되잖아요. ... 좀 내려서 하는데 1억 정도 떨어졌다고 보시면 돼요.

수완지구도
3.3제곱미터 한 평에 백만 원가량 떨어져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구의 아파트들도
호가를 낮춘 매물이 늘고 있습니다.

전세가격도 내림셉니다.

봉선동 전세가격이
1억 원 이상 떨어졌고,
수완지구의 아파트들도
전세가율이 50%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집이 팔리지 않으면서
지난해 하반기 전세 물건이 크게 늘었고,
전세마저 나가지 않자
매도세력들이 집값을
낮추기 시작한 것입니다.

[최현웅 광주사랑방닷컴 팀장]
"적게는 2% 많게는 9% 정도 호가가 낮춰서 광고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구요. 이런 상황들이 설 연휴 이후에도 일종의 조정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광주의 아파트값이
내림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처음입니다.

조정 국면에 들어간
광주의 아파트값이 어느 정도 떨어질지
또 하락세는 언제까지 이어질지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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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아파트값 첫 하락...하락세 전환
    • 입력 2019-02-04 21:41:37
    • 수정2019-02-05 00:04:32
    뉴스9(순천)
<앵커멘트> 정부 부동산 대책에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던 광주의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하락셉니다. 집이 안 팔리자 전세 가격이 덩달아 떨어지고 다시 집값이 내려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익원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표적으로 집값이 많이 올랐던 남구 봉선동의 한 아파트 단지. 114제곱미터인 이 아파트는 지난해 최고 8억 5천만 원에서 9억 원까지 거래되던 것이 올 들어 1억 원가량 떨어졌습니다. [000 남구 봉선동 개업중개사] 예를 들어 풍경채 같은 경우에는 2년이 비과세 기간이 도래된 데다가 세입자들이 이사를 가게 되잖아요. ... 좀 내려서 하는데 1억 정도 떨어졌다고 보시면 돼요. 수완지구도 3.3제곱미터 한 평에 백만 원가량 떨어져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구의 아파트들도 호가를 낮춘 매물이 늘고 있습니다. 전세가격도 내림셉니다. 봉선동 전세가격이 1억 원 이상 떨어졌고, 수완지구의 아파트들도 전세가율이 50%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집이 팔리지 않으면서 지난해 하반기 전세 물건이 크게 늘었고, 전세마저 나가지 않자 매도세력들이 집값을 낮추기 시작한 것입니다. [최현웅 광주사랑방닷컴 팀장] "적게는 2% 많게는 9% 정도 호가가 낮춰서 광고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구요. 이런 상황들이 설 연휴 이후에도 일종의 조정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광주의 아파트값이 내림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처음입니다. 조정 국면에 들어간 광주의 아파트값이 어느 정도 떨어질지 또 하락세는 언제까지 이어질지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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