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①단체장 지지도

[앵커멘트]
설을 맞아 KBS제주방송총국은
여론조사를 통해
도민들의 민심을 들어봤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제주도정과 도의회, 교육행정 지지도
조사 결과입니다.
유용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8백 명에게
원희룡 지사의 업무 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었습니다.

긍정평가는 44.8%,
부정평가는 43%입니다.

KBS가 지난해 12월 말 실시한
조사 결과와
긍정이나 부정평가 모두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긍정평가는
50대 이상과 보수성향 응답자에서 높았고,
부정평가는 50대 미만과
진보성향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11대 제주도의회가
도정을 감시하고 제대로 견제하는지
물었습니다.

긍정평가는 32.2%,
부정평가는 50.9%로
부정적 평가가 높았습니다.

한 달 사이
긍정 평가는 그대로인데,
부정 평가가 다소 늘었습니다.

민주당이 도의회
다수당이지만,
민주당이나 정의당 등 진보정당 지지층에서 부정적 평가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집권 2기인 이석문 교육감의
업무 수행 평가를 묻는 질문에

긍정 평가는 48.1%로
부정 평가 25.2%보다 높았습니다.

전달 조사 결과보다
긍정 평가는 다소 늘었고,
부정 평가는 줄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달 28일과 29일
만 19살 이상 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유선과 휴대전화로 시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5% 포인트,
응답률은 16.6%입니다.
KBS뉴스 유용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