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미래는?

입력 2019.02.0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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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북도청 신도시가 조성된지
3년이 지났는데요,
단순한 행정 주거 단지가 아니라
특색있는 경북의 중심도시가
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6년 3월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시작된
도청 신도시.

이후 3년 동안
꾸준히 인구가 늘고
정주 시설도 정비되면서
행정타운과 배후 주거단지의
기본 모습은 갖췄지만,

경북의 중심 도시라고 하기엔
아직 미흡합니다.

전문가들은
경북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선
도청 신도시가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신도시가
인근 하회마을은 물론
문경과 예천, 청송 등 인근 지역을 잇고,
수도권 주민과 외국인을 끌어들이는
문화 관광의 중심이 돼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전효재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실장
"전통과 현대 사이에 경북에서 관광객들이 기대하는 수준의 걸맞은 인프라를 확충을 해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또 호민지 개발 등
공원과 녹지, 자연환경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신도시만의 특별한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조경훈 / 도시공학박사
"특히 경북 북부권이 갖고 있는 문화 관광 자산의 어떤 플랫폼, 이 지역이 갖고 있는 여러 물리적 좋은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테마가 있는."

이를 위해 경북도는
경북도서관 등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립미술관과 한국 전통정원 등을 만들어
도시 자체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단순한 행정 주거 공간에 머물지,
경북의 대표 도시로 도약할지
갈림길에 선 도청 신도시.

어떤 전략 아래
이 공간에 무엇을 담을지에 따라
경북의 미래도 달라집니다.
KBS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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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청 신도시 미래는?
    • 입력 2019-02-05 21:39:28
    뉴스광장(대구)
[앵커멘트] 경북도청 신도시가 조성된지 3년이 지났는데요, 단순한 행정 주거 단지가 아니라 특색있는 경북의 중심도시가 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6년 3월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시작된 도청 신도시. 이후 3년 동안 꾸준히 인구가 늘고 정주 시설도 정비되면서 행정타운과 배후 주거단지의 기본 모습은 갖췄지만, 경북의 중심 도시라고 하기엔 아직 미흡합니다. 전문가들은 경북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선 도청 신도시가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신도시가 인근 하회마을은 물론 문경과 예천, 청송 등 인근 지역을 잇고, 수도권 주민과 외국인을 끌어들이는 문화 관광의 중심이 돼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전효재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실장 "전통과 현대 사이에 경북에서 관광객들이 기대하는 수준의 걸맞은 인프라를 확충을 해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또 호민지 개발 등 공원과 녹지, 자연환경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신도시만의 특별한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조경훈 / 도시공학박사 "특히 경북 북부권이 갖고 있는 문화 관광 자산의 어떤 플랫폼, 이 지역이 갖고 있는 여러 물리적 좋은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테마가 있는." 이를 위해 경북도는 경북도서관 등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립미술관과 한국 전통정원 등을 만들어 도시 자체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단순한 행정 주거 공간에 머물지, 경북의 대표 도시로 도약할지 갈림길에 선 도청 신도시. 어떤 전략 아래 이 공간에 무엇을 담을지에 따라 경북의 미래도 달라집니다. KBS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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