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오늘 평양서 北 김혁쳘과 실무협상…북미 속도전?
입력 2019.02.06 (07:03)
수정 2019.02.0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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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방북합니다.
북측 대화상대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와 실무협상을 하는데요.
북미가 2차 회담을 위한 본격 논의에 들어간 것입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오늘 평양을 방문합니다.
북측 대화 상대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하기 위해서입니다.
북미 간 실무협상이 평양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협상에서 북미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에 대한 진전을 이뤄낼 거라고 밝혔습니다.
완전한 비핵화와 북미관계 전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논의에 착수한다는 뜻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전초전인 셈입니다.
미국이 협상 장소로 판문점 대신 북측이 제안한 평양을 수용한 것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담판을 짓겠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평양에 공관이 없는 만큼 미국 측이 불편할 수도 있지만, 대신 협상 도중에 북측이 신속히 최고 지도부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범철/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본국과) 소통이 제한되는 부분에도 가서 협상할 수 있다는 건 광범위한 협상권을 위임 받았다고 볼 수 있고요. 평양 협상은 긍정적 측면이 있어요."]
이번 협상에서는 북한이 비핵화 조치로 영변 핵시설 폐기 이외에 추가로 무엇을 더 내놓을 수 있을지, 그리고 미국의 상응 조치로 제재 완화가 어느 수준까지 포함될지가 관건입니다
협상 진전 상황에 따라서는 비건 대표가 김영철 당 부위원장이나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가능성도 일부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오늘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방북합니다.
북측 대화상대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와 실무협상을 하는데요.
북미가 2차 회담을 위한 본격 논의에 들어간 것입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오늘 평양을 방문합니다.
북측 대화 상대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하기 위해서입니다.
북미 간 실무협상이 평양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협상에서 북미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에 대한 진전을 이뤄낼 거라고 밝혔습니다.
완전한 비핵화와 북미관계 전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논의에 착수한다는 뜻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전초전인 셈입니다.
미국이 협상 장소로 판문점 대신 북측이 제안한 평양을 수용한 것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담판을 짓겠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평양에 공관이 없는 만큼 미국 측이 불편할 수도 있지만, 대신 협상 도중에 북측이 신속히 최고 지도부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범철/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본국과) 소통이 제한되는 부분에도 가서 협상할 수 있다는 건 광범위한 협상권을 위임 받았다고 볼 수 있고요. 평양 협상은 긍정적 측면이 있어요."]
이번 협상에서는 북한이 비핵화 조치로 영변 핵시설 폐기 이외에 추가로 무엇을 더 내놓을 수 있을지, 그리고 미국의 상응 조치로 제재 완화가 어느 수준까지 포함될지가 관건입니다
협상 진전 상황에 따라서는 비건 대표가 김영철 당 부위원장이나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가능성도 일부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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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2-06 08: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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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방북합니다.
북측 대화상대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와 실무협상을 하는데요.
북미가 2차 회담을 위한 본격 논의에 들어간 것입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오늘 평양을 방문합니다.
북측 대화 상대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하기 위해서입니다.
북미 간 실무협상이 평양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협상에서 북미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에 대한 진전을 이뤄낼 거라고 밝혔습니다.
완전한 비핵화와 북미관계 전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논의에 착수한다는 뜻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전초전인 셈입니다.
미국이 협상 장소로 판문점 대신 북측이 제안한 평양을 수용한 것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담판을 짓겠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평양에 공관이 없는 만큼 미국 측이 불편할 수도 있지만, 대신 협상 도중에 북측이 신속히 최고 지도부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범철/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본국과) 소통이 제한되는 부분에도 가서 협상할 수 있다는 건 광범위한 협상권을 위임 받았다고 볼 수 있고요. 평양 협상은 긍정적 측면이 있어요."]
이번 협상에서는 북한이 비핵화 조치로 영변 핵시설 폐기 이외에 추가로 무엇을 더 내놓을 수 있을지, 그리고 미국의 상응 조치로 제재 완화가 어느 수준까지 포함될지가 관건입니다
협상 진전 상황에 따라서는 비건 대표가 김영철 당 부위원장이나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가능성도 일부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오늘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방북합니다.
북측 대화상대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와 실무협상을 하는데요.
북미가 2차 회담을 위한 본격 논의에 들어간 것입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오늘 평양을 방문합니다.
북측 대화 상대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하기 위해서입니다.
북미 간 실무협상이 평양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협상에서 북미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에 대한 진전을 이뤄낼 거라고 밝혔습니다.
완전한 비핵화와 북미관계 전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논의에 착수한다는 뜻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전초전인 셈입니다.
미국이 협상 장소로 판문점 대신 북측이 제안한 평양을 수용한 것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담판을 짓겠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평양에 공관이 없는 만큼 미국 측이 불편할 수도 있지만, 대신 협상 도중에 북측이 신속히 최고 지도부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범철/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본국과) 소통이 제한되는 부분에도 가서 협상할 수 있다는 건 광범위한 협상권을 위임 받았다고 볼 수 있고요. 평양 협상은 긍정적 측면이 있어요."]
이번 협상에서는 북한이 비핵화 조치로 영변 핵시설 폐기 이외에 추가로 무엇을 더 내놓을 수 있을지, 그리고 미국의 상응 조치로 제재 완화가 어느 수준까지 포함될지가 관건입니다
협상 진전 상황에 따라서는 비건 대표가 김영철 당 부위원장이나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가능성도 일부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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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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