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하는 고향’…북녘 향한 차례상
입력 2019.02.06 (07:12)
수정 2019.02.0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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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을 맞은 실향민들은 임진각에 모여 합동 차례를 지냈습니다.
망향제에 참석한 천 여명의 실향민들은 이번 설에도 고향땅을 멀리서 지켜만 봐야했습니다.
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단에 꽃 한 송이와 술을 올리고, 정성스럽게 절을 합니다.
임진각 망배단에 실향민들을 위한 차례상이 차려졌습니다.
[고해명/실향민 : "한 20년쯤 되나 봐. 오래됐어. 매년 오니까. 어머님이 돌아가셨을 때 나를 얼마나 생각하셨을지..."]
남북관계가 차츰 개선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생전에 다시 고향 땅을 밟을 수 있을까, 기대를 품어봅니다.
[김종훈/실향민 : "제일 먼저 가고 싶은 게 내 집이지 뭐. 내 엄마 무덤이라도 가보고 싶은 심정이지."]
망향 경모제에는 천여 명의 실향민들이 참석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실향민들을 위로하며,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조그마한 진전이라도 있기를 고대하셨을 텐데 바람을 이뤄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어르신들도 희망을 놓지 마시고 정부의 노력을 지켜봐 주시면서..."]
등록된 이산가족 13만 명 가운데 현재 생존자는 5만 6천여 명.
지난해에만 5천 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설을 맞은 실향민들은 임진각에 모여 합동 차례를 지냈습니다.
망향제에 참석한 천 여명의 실향민들은 이번 설에도 고향땅을 멀리서 지켜만 봐야했습니다.
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단에 꽃 한 송이와 술을 올리고, 정성스럽게 절을 합니다.
임진각 망배단에 실향민들을 위한 차례상이 차려졌습니다.
[고해명/실향민 : "한 20년쯤 되나 봐. 오래됐어. 매년 오니까. 어머님이 돌아가셨을 때 나를 얼마나 생각하셨을지..."]
남북관계가 차츰 개선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생전에 다시 고향 땅을 밟을 수 있을까, 기대를 품어봅니다.
[김종훈/실향민 : "제일 먼저 가고 싶은 게 내 집이지 뭐. 내 엄마 무덤이라도 가보고 싶은 심정이지."]
망향 경모제에는 천여 명의 실향민들이 참석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실향민들을 위로하며,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조그마한 진전이라도 있기를 고대하셨을 텐데 바람을 이뤄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어르신들도 희망을 놓지 마시고 정부의 노력을 지켜봐 주시면서..."]
등록된 이산가족 13만 명 가운데 현재 생존자는 5만 6천여 명.
지난해에만 5천 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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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06 07:16:28
- 수정2019-02-06 08: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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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맞은 실향민들은 임진각에 모여 합동 차례를 지냈습니다.
망향제에 참석한 천 여명의 실향민들은 이번 설에도 고향땅을 멀리서 지켜만 봐야했습니다.
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단에 꽃 한 송이와 술을 올리고, 정성스럽게 절을 합니다.
임진각 망배단에 실향민들을 위한 차례상이 차려졌습니다.
[고해명/실향민 : "한 20년쯤 되나 봐. 오래됐어. 매년 오니까. 어머님이 돌아가셨을 때 나를 얼마나 생각하셨을지..."]
남북관계가 차츰 개선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생전에 다시 고향 땅을 밟을 수 있을까, 기대를 품어봅니다.
[김종훈/실향민 : "제일 먼저 가고 싶은 게 내 집이지 뭐. 내 엄마 무덤이라도 가보고 싶은 심정이지."]
망향 경모제에는 천여 명의 실향민들이 참석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실향민들을 위로하며,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조그마한 진전이라도 있기를 고대하셨을 텐데 바람을 이뤄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어르신들도 희망을 놓지 마시고 정부의 노력을 지켜봐 주시면서..."]
등록된 이산가족 13만 명 가운데 현재 생존자는 5만 6천여 명.
지난해에만 5천 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설을 맞은 실향민들은 임진각에 모여 합동 차례를 지냈습니다.
망향제에 참석한 천 여명의 실향민들은 이번 설에도 고향땅을 멀리서 지켜만 봐야했습니다.
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단에 꽃 한 송이와 술을 올리고, 정성스럽게 절을 합니다.
임진각 망배단에 실향민들을 위한 차례상이 차려졌습니다.
[고해명/실향민 : "한 20년쯤 되나 봐. 오래됐어. 매년 오니까. 어머님이 돌아가셨을 때 나를 얼마나 생각하셨을지..."]
남북관계가 차츰 개선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생전에 다시 고향 땅을 밟을 수 있을까, 기대를 품어봅니다.
[김종훈/실향민 : "제일 먼저 가고 싶은 게 내 집이지 뭐. 내 엄마 무덤이라도 가보고 싶은 심정이지."]
망향 경모제에는 천여 명의 실향민들이 참석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실향민들을 위로하며,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조그마한 진전이라도 있기를 고대하셨을 텐데 바람을 이뤄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어르신들도 희망을 놓지 마시고 정부의 노력을 지켜봐 주시면서..."]
등록된 이산가족 13만 명 가운데 현재 생존자는 5만 6천여 명.
지난해에만 5천 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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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진 기자 ejc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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