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은 ‘집안의 대들보’?…이젠 옛말
입력 2019.02.06 (07:16)
수정 2019.02.0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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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남과 맏며느리, 한때는 집안의 '대들보'라고 불린 시절도 있었는데요.
시대가 바뀌면서 장남의 위상도 달라져 이제는 예전같지가 않습니다.
달라진 가족의 모습, 이세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아들딸 둔 시청자분들, 누구와 가장 많이 접촉하고 계신가요?
장노년층이 가장 많이 만나고 전화하는 자녀, 바로 큰딸입니다.
장남은 두 번째입니다.
며느리는 2%대에 불과했습니다.
10여년 전엔, 장남이 1등이었는데 그새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내 재산은 어떤 자식에게 주고싶을까?
장남에게 더 많이 물려주겠다는 노인,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반면 똑같이 나눠주겠다는 응답자는 10명 가운데 6명 꼴로 크게 늘었습니다.
상속하지 않고 나와 배우자를 위해서만 쓰겠다는 응답도 눈에 띕니다.
이번엔 부모를 누가 모셔야나하고 물었더니, '아들 딸 상관없다', '모든 자녀가 해야한다'는 답이 장남이란 답의 3배에 달했습니다.
이런 인식 변화 때문일까요.
한국거래소에서 운영해온 '장남 수당'이 최근 도마에 올랐습니다.
첫째자녀인 직원에게 매달 4만원씩 수당을 주는데, 여자는 결혼을 하면 이 수당을 주지 않습니다.
물론 남자는 결혼을 해도 계속 주는데 이게 남녀차별이라며 고용노동부가 고발하겠다는 겁니다.
장남이라고 무턱대고 우대했다간 남녀차별로 처벌까지하는 시대가 된 겁니다.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장남', '딸같은 맏며느리'.
갈수록 낯설고 어색한 옛말이 돼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장남과 맏며느리, 한때는 집안의 '대들보'라고 불린 시절도 있었는데요.
시대가 바뀌면서 장남의 위상도 달라져 이제는 예전같지가 않습니다.
달라진 가족의 모습, 이세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아들딸 둔 시청자분들, 누구와 가장 많이 접촉하고 계신가요?
장노년층이 가장 많이 만나고 전화하는 자녀, 바로 큰딸입니다.
장남은 두 번째입니다.
며느리는 2%대에 불과했습니다.
10여년 전엔, 장남이 1등이었는데 그새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내 재산은 어떤 자식에게 주고싶을까?
장남에게 더 많이 물려주겠다는 노인,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반면 똑같이 나눠주겠다는 응답자는 10명 가운데 6명 꼴로 크게 늘었습니다.
상속하지 않고 나와 배우자를 위해서만 쓰겠다는 응답도 눈에 띕니다.
이번엔 부모를 누가 모셔야나하고 물었더니, '아들 딸 상관없다', '모든 자녀가 해야한다'는 답이 장남이란 답의 3배에 달했습니다.
이런 인식 변화 때문일까요.
한국거래소에서 운영해온 '장남 수당'이 최근 도마에 올랐습니다.
첫째자녀인 직원에게 매달 4만원씩 수당을 주는데, 여자는 결혼을 하면 이 수당을 주지 않습니다.
물론 남자는 결혼을 해도 계속 주는데 이게 남녀차별이라며 고용노동부가 고발하겠다는 겁니다.
장남이라고 무턱대고 우대했다간 남녀차별로 처벌까지하는 시대가 된 겁니다.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장남', '딸같은 맏며느리'.
갈수록 낯설고 어색한 옛말이 돼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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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남은 ‘집안의 대들보’?…이젠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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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06 07:20:45
- 수정2019-02-06 08:13:58
[앵커]
장남과 맏며느리, 한때는 집안의 '대들보'라고 불린 시절도 있었는데요.
시대가 바뀌면서 장남의 위상도 달라져 이제는 예전같지가 않습니다.
달라진 가족의 모습, 이세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아들딸 둔 시청자분들, 누구와 가장 많이 접촉하고 계신가요?
장노년층이 가장 많이 만나고 전화하는 자녀, 바로 큰딸입니다.
장남은 두 번째입니다.
며느리는 2%대에 불과했습니다.
10여년 전엔, 장남이 1등이었는데 그새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내 재산은 어떤 자식에게 주고싶을까?
장남에게 더 많이 물려주겠다는 노인,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반면 똑같이 나눠주겠다는 응답자는 10명 가운데 6명 꼴로 크게 늘었습니다.
상속하지 않고 나와 배우자를 위해서만 쓰겠다는 응답도 눈에 띕니다.
이번엔 부모를 누가 모셔야나하고 물었더니, '아들 딸 상관없다', '모든 자녀가 해야한다'는 답이 장남이란 답의 3배에 달했습니다.
이런 인식 변화 때문일까요.
한국거래소에서 운영해온 '장남 수당'이 최근 도마에 올랐습니다.
첫째자녀인 직원에게 매달 4만원씩 수당을 주는데, 여자는 결혼을 하면 이 수당을 주지 않습니다.
물론 남자는 결혼을 해도 계속 주는데 이게 남녀차별이라며 고용노동부가 고발하겠다는 겁니다.
장남이라고 무턱대고 우대했다간 남녀차별로 처벌까지하는 시대가 된 겁니다.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장남', '딸같은 맏며느리'.
갈수록 낯설고 어색한 옛말이 돼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장남과 맏며느리, 한때는 집안의 '대들보'라고 불린 시절도 있었는데요.
시대가 바뀌면서 장남의 위상도 달라져 이제는 예전같지가 않습니다.
달라진 가족의 모습, 이세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아들딸 둔 시청자분들, 누구와 가장 많이 접촉하고 계신가요?
장노년층이 가장 많이 만나고 전화하는 자녀, 바로 큰딸입니다.
장남은 두 번째입니다.
며느리는 2%대에 불과했습니다.
10여년 전엔, 장남이 1등이었는데 그새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내 재산은 어떤 자식에게 주고싶을까?
장남에게 더 많이 물려주겠다는 노인,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반면 똑같이 나눠주겠다는 응답자는 10명 가운데 6명 꼴로 크게 늘었습니다.
상속하지 않고 나와 배우자를 위해서만 쓰겠다는 응답도 눈에 띕니다.
이번엔 부모를 누가 모셔야나하고 물었더니, '아들 딸 상관없다', '모든 자녀가 해야한다'는 답이 장남이란 답의 3배에 달했습니다.
이런 인식 변화 때문일까요.
한국거래소에서 운영해온 '장남 수당'이 최근 도마에 올랐습니다.
첫째자녀인 직원에게 매달 4만원씩 수당을 주는데, 여자는 결혼을 하면 이 수당을 주지 않습니다.
물론 남자는 결혼을 해도 계속 주는데 이게 남녀차별이라며 고용노동부가 고발하겠다는 겁니다.
장남이라고 무턱대고 우대했다간 남녀차별로 처벌까지하는 시대가 된 겁니다.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장남', '딸같은 맏며느리'.
갈수록 낯설고 어색한 옛말이 돼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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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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