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단독] 달력 선물에 돼지고기 떡국…북녘 설 풍경은?

입력 2019.02.0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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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해를 밝히는 첫 해가 평양 시내에 떠오릅니다.

설날을 맞아 고운 한복을 입고 가족들이 모였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건강하십시오."]

세배를 드리고 덕담과 세뱃돈을 받는 모습은 남측 가정의 모습과 다를 게 없습니다.

친척들 간에는 설 선물로 달력을 주고 받습니다.

우리에겐 흔한 물건이지만 북한에선 인기있는 설 선물입니다.

설날에는 역시 떡국.

옛 속담처럼 과거엔 꿩고기나 닭고기를 넣었지만, 요즘은 돼지고기를 넣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전후 피난민들이 자리잡은 부산에서 유명해진 돼지국밥도 원래는 북한에서 새해에 많이 먹는 대표적 음식입니다.

설날을 맞아 외식에 나선 가족들.

이들이 선택한 메뉴는 타조고기입니다.

최근 북한 주민들 사이에 떠오르는 대표적 인기 메뉴입니다.

새해 공연장을 찾는 이들도 늘었습니다.

보기에도 아찔한 공중 그네타기와 훌라후프 쇼, 북한의 서커스 수준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새해 전야 공연도 불꽃놀이에 드론쇼까지, 그 어느때보다 화려했습니다.

곰돌이 푸 풍선 등 서구 캐릭터가 곳곳에서 눈에 띄고,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느는 등 날로 개방되는 면모가 엿보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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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06 21: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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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해를 밝히는 첫 해가 평양 시내에 떠오릅니다.

설날을 맞아 고운 한복을 입고 가족들이 모였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건강하십시오."]

세배를 드리고 덕담과 세뱃돈을 받는 모습은 남측 가정의 모습과 다를 게 없습니다.

친척들 간에는 설 선물로 달력을 주고 받습니다.

우리에겐 흔한 물건이지만 북한에선 인기있는 설 선물입니다.

설날에는 역시 떡국.

옛 속담처럼 과거엔 꿩고기나 닭고기를 넣었지만, 요즘은 돼지고기를 넣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전후 피난민들이 자리잡은 부산에서 유명해진 돼지국밥도 원래는 북한에서 새해에 많이 먹는 대표적 음식입니다.

설날을 맞아 외식에 나선 가족들.

이들이 선택한 메뉴는 타조고기입니다.

최근 북한 주민들 사이에 떠오르는 대표적 인기 메뉴입니다.

새해 공연장을 찾는 이들도 늘었습니다.

보기에도 아찔한 공중 그네타기와 훌라후프 쇼, 북한의 서커스 수준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새해 전야 공연도 불꽃놀이에 드론쇼까지, 그 어느때보다 화려했습니다.

곰돌이 푸 풍선 등 서구 캐릭터가 곳곳에서 눈에 띄고,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느는 등 날로 개방되는 면모가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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