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백전노장’ 심수창·박용택, 가을야구 향한 힘찬 다짐

입력 2019.02.07 (21:48) 수정 2019.02.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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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0년 우리나라 야구 대표팀이 동메달 쾌거를 이룬 장소가 시드니인데요.

LG의 백전노장 심수창과 박용택이 약속의 땅 시드니에서 가을야구를 힘차게 다짐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승엽이 일본의 마쓰자카를 상대로 결승타를 날리며 극적인 동메달을 따냈던 시드니.

한국 야구사에 빼 놓을 수 없는 곳으로 기억되는 시드니에 LG가 캠프를 차렸습니다.

코칭 스태프가 가장 공들이고 있는 선수는 투수진 최고참인 38살 심수창.

["체인지업 던질게요."]

훈련 강도가 너무 높아 오히려 코치가 말릴 정돕니다.

[최일언/LG 투스 코치 : "2이닝 던지겠다고? 투수수는 자기가 알아서 관리하는 거다."]

[트레이너 : "외전근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내전근도 중요해. 올라올 때 이렇게 올라오는 것과 안에서 도는 것하고 달라."]

심수창의 마음은 벌써 가을야구를 향해 있습니다.

[심수창/LG 투수 : "제가 가본 팀 다 색깔이 다르거든요. LG는 분위기가 참 밝아요. 잘할 때나 못할 때나 응원많이 부탁드립니다."]

["애들 밥 먹고 하라그래!"]

타자들 중 최고참인 박용택은 기존 타격 훈련 외에 나홀로 특훈까지 소화하고 있습니다.

[박용택/LG : "2년 계약하고 이제 은퇴하게 됐는데요. 그 2년동안 무언가를 보여주고 가야하고 지금 잘 되어가고 있습니다."]

[류중일/LG 감독 : "25년 만에 시드니 온 것 같아요. 작년에 많이 실망시켜드렸는데요. 올해 가을야구 할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가을야구 재도전을 선언한 백전노장들의 굳은 다짐이 약속의 땅 호주에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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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의 백전노장’ 심수창·박용택, 가을야구 향한 힘찬 다짐
    • 입력 2019-02-07 21:51:50
    • 수정2019-02-07 22:00:50
    뉴스 9
[앵커]

2000년 우리나라 야구 대표팀이 동메달 쾌거를 이룬 장소가 시드니인데요.

LG의 백전노장 심수창과 박용택이 약속의 땅 시드니에서 가을야구를 힘차게 다짐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승엽이 일본의 마쓰자카를 상대로 결승타를 날리며 극적인 동메달을 따냈던 시드니.

한국 야구사에 빼 놓을 수 없는 곳으로 기억되는 시드니에 LG가 캠프를 차렸습니다.

코칭 스태프가 가장 공들이고 있는 선수는 투수진 최고참인 38살 심수창.

["체인지업 던질게요."]

훈련 강도가 너무 높아 오히려 코치가 말릴 정돕니다.

[최일언/LG 투스 코치 : "2이닝 던지겠다고? 투수수는 자기가 알아서 관리하는 거다."]

[트레이너 : "외전근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내전근도 중요해. 올라올 때 이렇게 올라오는 것과 안에서 도는 것하고 달라."]

심수창의 마음은 벌써 가을야구를 향해 있습니다.

[심수창/LG 투수 : "제가 가본 팀 다 색깔이 다르거든요. LG는 분위기가 참 밝아요. 잘할 때나 못할 때나 응원많이 부탁드립니다."]

["애들 밥 먹고 하라그래!"]

타자들 중 최고참인 박용택은 기존 타격 훈련 외에 나홀로 특훈까지 소화하고 있습니다.

[박용택/LG : "2년 계약하고 이제 은퇴하게 됐는데요. 그 2년동안 무언가를 보여주고 가야하고 지금 잘 되어가고 있습니다."]

[류중일/LG 감독 : "25년 만에 시드니 온 것 같아요. 작년에 많이 실망시켜드렸는데요. 올해 가을야구 할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가을야구 재도전을 선언한 백전노장들의 굳은 다짐이 약속의 땅 호주에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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