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겨울에도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때문에
호흡기 질환 호소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가축과 농작물 등 농업분야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로 시설하우스의 빛 투과율이 떨어져
작물이 제대로 영글지 못하고
한우 등 가축도 호흡기 질환에 노출돼 있습니다.
김효신 기잡니다.
[리포트]
딸기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주변에
미세먼지가 자욱합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한낮인데도
빛이 안 들어 침침합니다.
조도가 3만 룩스 이상은 돼야
딸기가 안정적으로 생장할 수 있는데요.
이 비닐하우스의 조도를 재봤더니
989로 30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꽃가루를 수분하는 벌의 움직임도
눈에 띄게 느려졌습니다.
이러다 보니 수분이 안 된 꽃에서
기형 딸기가 많이 열립니다.
<추창호/딸기 재배 농민>
"일몰시간 전 2시간, 일출 전 1시간 정도 인위적으로 불을 비춰주죠.
난방비 부담도 상당히 많죠. 전기세는 마찬가지고.."
한우 농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개방형 축사의 경우 미세먼지로 콧물과 기침 등
호흡기 질환을 앓는 소가 늘고 있습니다.
농가들은 축사에 가림막을 쳐 미세먼지를 막아보고
소에게 효소와 비타민까지 먹여봅니다.
<강성태/한우 축산 농민>
"앉아 있다든가 그러지 않으면 사료를 많이 안 먹고
우두커니 서 있다든가 콧물을 흘린다던가...
호흡기 백신을 기본적으로 두 번씩은 하고 있습니다."
잦은 미세먼지로 농축산업 분야의 피해도 커지고 있지만
실태와 대책 등에 대한 연구 결과는 없는 실정입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겨울에도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때문에
호흡기 질환 호소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가축과 농작물 등 농업분야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로 시설하우스의 빛 투과율이 떨어져
작물이 제대로 영글지 못하고
한우 등 가축도 호흡기 질환에 노출돼 있습니다.
김효신 기잡니다.
[리포트]
딸기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주변에
미세먼지가 자욱합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한낮인데도
빛이 안 들어 침침합니다.
조도가 3만 룩스 이상은 돼야
딸기가 안정적으로 생장할 수 있는데요.
이 비닐하우스의 조도를 재봤더니
989로 30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꽃가루를 수분하는 벌의 움직임도
눈에 띄게 느려졌습니다.
이러다 보니 수분이 안 된 꽃에서
기형 딸기가 많이 열립니다.
<추창호/딸기 재배 농민>
"일몰시간 전 2시간, 일출 전 1시간 정도 인위적으로 불을 비춰주죠.
난방비 부담도 상당히 많죠. 전기세는 마찬가지고.."
한우 농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개방형 축사의 경우 미세먼지로 콧물과 기침 등
호흡기 질환을 앓는 소가 늘고 있습니다.
농가들은 축사에 가림막을 쳐 미세먼지를 막아보고
소에게 효소와 비타민까지 먹여봅니다.
<강성태/한우 축산 농민>
"앉아 있다든가 그러지 않으면 사료를 많이 안 먹고
우두커니 서 있다든가 콧물을 흘린다던가...
호흡기 백신을 기본적으로 두 번씩은 하고 있습니다."
잦은 미세먼지로 농축산업 분야의 피해도 커지고 있지만
실태와 대책 등에 대한 연구 결과는 없는 실정입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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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축도 작물도 '헉헉'
-
- 입력 2019-02-08 07:53:18
[앵커멘트]
겨울에도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때문에
호흡기 질환 호소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가축과 농작물 등 농업분야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로 시설하우스의 빛 투과율이 떨어져
작물이 제대로 영글지 못하고
한우 등 가축도 호흡기 질환에 노출돼 있습니다.
김효신 기잡니다.
[리포트]
딸기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주변에
미세먼지가 자욱합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한낮인데도
빛이 안 들어 침침합니다.
조도가 3만 룩스 이상은 돼야
딸기가 안정적으로 생장할 수 있는데요.
이 비닐하우스의 조도를 재봤더니
989로 30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꽃가루를 수분하는 벌의 움직임도
눈에 띄게 느려졌습니다.
이러다 보니 수분이 안 된 꽃에서
기형 딸기가 많이 열립니다.
<추창호/딸기 재배 농민>
"일몰시간 전 2시간, 일출 전 1시간 정도 인위적으로 불을 비춰주죠.
난방비 부담도 상당히 많죠. 전기세는 마찬가지고.."
한우 농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개방형 축사의 경우 미세먼지로 콧물과 기침 등
호흡기 질환을 앓는 소가 늘고 있습니다.
농가들은 축사에 가림막을 쳐 미세먼지를 막아보고
소에게 효소와 비타민까지 먹여봅니다.
<강성태/한우 축산 농민>
"앉아 있다든가 그러지 않으면 사료를 많이 안 먹고
우두커니 서 있다든가 콧물을 흘린다던가...
호흡기 백신을 기본적으로 두 번씩은 하고 있습니다."
잦은 미세먼지로 농축산업 분야의 피해도 커지고 있지만
실태와 대책 등에 대한 연구 결과는 없는 실정입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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