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잠 자며 환자 돌보다…’ 윤한덕 응급센터장 사망에 추모 물결
입력 2019.02.08 (09:39)
수정 2019.02.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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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에 병원 사무실에서 숨진 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센터장에 대해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악한 응급의료현장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환자를 돌보던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빈소를 찾는 발길마다 무거운 침묵이 흐릅니다.
비보가 믿기지 않는 듯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권용진/동료 의사 : "정말 안타깝고, 누구보다 응급의료에 대한 애정이나 응급실에 오는 환자에 대한 애정이 크셨던 분입니다."]
故 윤한덕 국립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설 전날인 4일, 병원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며 응급환자를 돌봐온 고인, 세상과 이별한 마지막 장소도 병원이었습니다.
[고임석/국립중앙의료원 기조실장 : "일주일에 5~6일은 계속 집에 가지 않고 일을 해 오셨습니다. 보안요원도 야근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다른 생각을 하지 않을 정도로."]
이동식 병원과 닥터 헬기 도입, 권역외상센터 구축, 우리나라 응급의료 발전엔 늘 고인이 함께했습니다.
열악한 응급의료 현실에 맞서 환자가 우선인 의료현장을 꿈꿨습니다.
[김한준/대한응급의학회 공보이사 : "국가 진료정보 시스템을 구축하시고 응급의료기관 평가시스템을 도입하셔서 전국의 응급의료센터들을 전부 다 질을 향상시켰다고 보면 될 것 같고요."]
문재인 대통령은 SNS에 글을 올려 연휴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먼저였던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인의 영결식은 10일, 국립의료원장으로 거행됩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설 연휴에 병원 사무실에서 숨진 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센터장에 대해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악한 응급의료현장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환자를 돌보던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빈소를 찾는 발길마다 무거운 침묵이 흐릅니다.
비보가 믿기지 않는 듯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권용진/동료 의사 : "정말 안타깝고, 누구보다 응급의료에 대한 애정이나 응급실에 오는 환자에 대한 애정이 크셨던 분입니다."]
故 윤한덕 국립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설 전날인 4일, 병원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며 응급환자를 돌봐온 고인, 세상과 이별한 마지막 장소도 병원이었습니다.
[고임석/국립중앙의료원 기조실장 : "일주일에 5~6일은 계속 집에 가지 않고 일을 해 오셨습니다. 보안요원도 야근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다른 생각을 하지 않을 정도로."]
이동식 병원과 닥터 헬기 도입, 권역외상센터 구축, 우리나라 응급의료 발전엔 늘 고인이 함께했습니다.
열악한 응급의료 현실에 맞서 환자가 우선인 의료현장을 꿈꿨습니다.
[김한준/대한응급의학회 공보이사 : "국가 진료정보 시스템을 구축하시고 응급의료기관 평가시스템을 도입하셔서 전국의 응급의료센터들을 전부 다 질을 향상시켰다고 보면 될 것 같고요."]
문재인 대통령은 SNS에 글을 올려 연휴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먼저였던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인의 영결식은 10일, 국립의료원장으로 거행됩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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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잠 자며 환자 돌보다…’ 윤한덕 응급센터장 사망에 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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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2-08 09: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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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병원 사무실에서 숨진 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센터장에 대해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악한 응급의료현장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환자를 돌보던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빈소를 찾는 발길마다 무거운 침묵이 흐릅니다.
비보가 믿기지 않는 듯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권용진/동료 의사 : "정말 안타깝고, 누구보다 응급의료에 대한 애정이나 응급실에 오는 환자에 대한 애정이 크셨던 분입니다."]
故 윤한덕 국립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설 전날인 4일, 병원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며 응급환자를 돌봐온 고인, 세상과 이별한 마지막 장소도 병원이었습니다.
[고임석/국립중앙의료원 기조실장 : "일주일에 5~6일은 계속 집에 가지 않고 일을 해 오셨습니다. 보안요원도 야근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다른 생각을 하지 않을 정도로."]
이동식 병원과 닥터 헬기 도입, 권역외상센터 구축, 우리나라 응급의료 발전엔 늘 고인이 함께했습니다.
열악한 응급의료 현실에 맞서 환자가 우선인 의료현장을 꿈꿨습니다.
[김한준/대한응급의학회 공보이사 : "국가 진료정보 시스템을 구축하시고 응급의료기관 평가시스템을 도입하셔서 전국의 응급의료센터들을 전부 다 질을 향상시켰다고 보면 될 것 같고요."]
문재인 대통령은 SNS에 글을 올려 연휴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먼저였던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인의 영결식은 10일, 국립의료원장으로 거행됩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설 연휴에 병원 사무실에서 숨진 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센터장에 대해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악한 응급의료현장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환자를 돌보던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빈소를 찾는 발길마다 무거운 침묵이 흐릅니다.
비보가 믿기지 않는 듯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권용진/동료 의사 : "정말 안타깝고, 누구보다 응급의료에 대한 애정이나 응급실에 오는 환자에 대한 애정이 크셨던 분입니다."]
故 윤한덕 국립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설 전날인 4일, 병원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며 응급환자를 돌봐온 고인, 세상과 이별한 마지막 장소도 병원이었습니다.
[고임석/국립중앙의료원 기조실장 : "일주일에 5~6일은 계속 집에 가지 않고 일을 해 오셨습니다. 보안요원도 야근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다른 생각을 하지 않을 정도로."]
이동식 병원과 닥터 헬기 도입, 권역외상센터 구축, 우리나라 응급의료 발전엔 늘 고인이 함께했습니다.
열악한 응급의료 현실에 맞서 환자가 우선인 의료현장을 꿈꿨습니다.
[김한준/대한응급의학회 공보이사 : "국가 진료정보 시스템을 구축하시고 응급의료기관 평가시스템을 도입하셔서 전국의 응급의료센터들을 전부 다 질을 향상시켰다고 보면 될 것 같고요."]
문재인 대통령은 SNS에 글을 올려 연휴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먼저였던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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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진아 기자 az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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