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손석희-프리랜서 기자 공방, 별도 수사팀 검토”

입력 2019.02.08 (13:23) 수정 2019.02.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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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JTBC 대표이사와 프리랜서 기자 김 모 씨 사이의 폭행·협박 논란 등을 조사 중인 경찰이 별도의 수사팀 구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기존 형사팀 대신 별도 TF(태스크포스)팀을 꾸려 손 대표와 김 씨 관련 사건을 들여다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처음 폭행 신고를 받은 형사팀에 머물러 있기는 하지만, 과거 사례를 봤을 때 따로 TF팀이 꾸려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검찰이 오늘(8일) 손 대표에 대한 김 씨의 맞고소 건을 경찰로 내려보내면서, 경찰이 수사하는 사건은 모두 3건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손 대표에게 폭행과 협박을 당했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김 씨가 어제(7일) 제출한 맞고소 사건을 서울 마포경찰서가 수사하도록 내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달 중순쯤 손 대표를 비공개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달 10일 자정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술집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에 손 대표는 지난달 24일 김 씨가 자신에게 일자리를 달라고 협박했다며 공갈 미수와 협박 혐의로 김 씨를 검찰에 고소했고, 경찰이 사건을 병합해 내사를 벌여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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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손석희-프리랜서 기자 공방, 별도 수사팀 검토”
    • 입력 2019-02-08 13:23:16
    • 수정2019-02-08 13:49:02
    사회
손석희 JTBC 대표이사와 프리랜서 기자 김 모 씨 사이의 폭행·협박 논란 등을 조사 중인 경찰이 별도의 수사팀 구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기존 형사팀 대신 별도 TF(태스크포스)팀을 꾸려 손 대표와 김 씨 관련 사건을 들여다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처음 폭행 신고를 받은 형사팀에 머물러 있기는 하지만, 과거 사례를 봤을 때 따로 TF팀이 꾸려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검찰이 오늘(8일) 손 대표에 대한 김 씨의 맞고소 건을 경찰로 내려보내면서, 경찰이 수사하는 사건은 모두 3건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손 대표에게 폭행과 협박을 당했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김 씨가 어제(7일) 제출한 맞고소 사건을 서울 마포경찰서가 수사하도록 내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달 중순쯤 손 대표를 비공개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달 10일 자정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술집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에 손 대표는 지난달 24일 김 씨가 자신에게 일자리를 달라고 협박했다며 공갈 미수와 협박 혐의로 김 씨를 검찰에 고소했고, 경찰이 사건을 병합해 내사를 벌여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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