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영국 소녀 죽음 계기 자해·자살 관련 사진 퇴출키로

입력 2019.02.08 (19:56) 수정 2019.02.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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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소유한 사진 공유 소셜미디어인 인스타그램이, 한 영국 소녀의 죽음을 계기로 자해나 자살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을 보여주는 사진을 퇴출하기로 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지난 2017년 14살 소녀 몰리 러셀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몰리의 아버지인 이언 러셀은 최근 딸이 죽기 직전에 인스타그램에서 자해 관련 사진 등을 본 것을 발견했다며, 인스타그램이 딸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해 왔습니다.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는 특정 주제를 검색하면 이후 계속해서 관련된 콘텐츠를 보여주는 알고리즘을 갖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스타그램의 애덤 모세리 대표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7일, 자살이나 자해와관련한 노골적인 포스팅을 찾아내 제거할 것이며, 자살이나 자해 등을 논의하는 내용 역시 검색에서 나타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영국의 BBC 방송 등이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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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08 19:56:59
    • 수정2019-02-08 20:20:44
    국제
페이스북이 소유한 사진 공유 소셜미디어인 인스타그램이, 한 영국 소녀의 죽음을 계기로 자해나 자살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을 보여주는 사진을 퇴출하기로 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지난 2017년 14살 소녀 몰리 러셀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몰리의 아버지인 이언 러셀은 최근 딸이 죽기 직전에 인스타그램에서 자해 관련 사진 등을 본 것을 발견했다며, 인스타그램이 딸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해 왔습니다.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는 특정 주제를 검색하면 이후 계속해서 관련된 콘텐츠를 보여주는 알고리즘을 갖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스타그램의 애덤 모세리 대표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7일, 자살이나 자해와관련한 노골적인 포스팅을 찾아내 제거할 것이며, 자살이나 자해 등을 논의하는 내용 역시 검색에서 나타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영국의 BBC 방송 등이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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