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섬의 날' 기념식 유치 '치열'

입력 2019.02.08 (20:36) 수정 2019.02.0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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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첫 섬의 날 행사가
오는 8월 8일 전남에서 열리는데요...

풍부한
섬 관광 자원을 보유한
도내 자치단체들이
기념행사 개최를 위해
치열한 유치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잡니다.



[리포트]
목포에서 뱃길로 세 시간...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신비의 섬 '홍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
희귀새들의 낙원인 칠발도와
중국의 닭 울음 소리가 들린다는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

해마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에 이름을 올리는
남해안 최고의 절경 거문도와 백도까지...
-------------
점점이 떠오른
다도해를 품은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긴 해안선과
가장 많은 2천165개의
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천혜의 섬 관광자원을 내세워
전남은 오는 8월8일 열리는
제1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결정됐습니다.

기념행사 유치전에는
공동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목포시,신안군과
여수시가 뛰어들었습니다.

목포,신안은
전남 섬의 40%를 차지하는 점을
여수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내세워
유치 당위성을 강조하며
치열한 물밑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역의 해양 관광자원을
전국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인데다

첫 기념행사라는 상징성을 감안할 때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도 커
이른바 '선물보따리'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라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섬 발전 연구진흥원 유치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습니다.

전남도 이상심 과장 [녹취]
"지역을 알릴 수 있고 지역의 특산물에
대한 가치도 높일 수 있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가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유치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현지 실사를 거쳐
이달(2월)안에
섬의 날 기념행사
개최장소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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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8 '섬의 날' 기념식 유치 '치열'
    • 입력 2019-02-08 20:36:46
    • 수정2019-02-08 23:31:56
    뉴스9(목포)
[앵커멘트]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첫 섬의 날 행사가 오는 8월 8일 전남에서 열리는데요... 풍부한 섬 관광 자원을 보유한 도내 자치단체들이 기념행사 개최를 위해 치열한 유치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잡니다. [리포트] 목포에서 뱃길로 세 시간...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신비의 섬 '홍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 희귀새들의 낙원인 칠발도와 중국의 닭 울음 소리가 들린다는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 해마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에 이름을 올리는 남해안 최고의 절경 거문도와 백도까지... ------------- 점점이 떠오른 다도해를 품은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긴 해안선과 가장 많은 2천165개의 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천혜의 섬 관광자원을 내세워 전남은 오는 8월8일 열리는 제1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결정됐습니다. 기념행사 유치전에는 공동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목포시,신안군과 여수시가 뛰어들었습니다. 목포,신안은 전남 섬의 40%를 차지하는 점을 여수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내세워 유치 당위성을 강조하며 치열한 물밑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역의 해양 관광자원을 전국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인데다 첫 기념행사라는 상징성을 감안할 때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도 커 이른바 '선물보따리'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라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섬 발전 연구진흥원 유치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습니다. 전남도 이상심 과장 [녹취] "지역을 알릴 수 있고 지역의 특산물에 대한 가치도 높일 수 있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가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유치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현지 실사를 거쳐 이달(2월)안에 섬의 날 기념행사 개최장소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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