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웹툰…진화하는 지역 홍보

[앵커멘트]
지역의 관광 자원을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게임이나 웹툰 등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소식, 안동방송국 이하늬 기잡니다.


[리포트]
안동 남선면의 각시당 설화를 배경으로 한 웹툰 '호아전'

지난해 말부터 다음 웹툰에 인기리에 연재중입니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의 웹툰작가 발굴사업에 따라,
지금까지 제비원 선어대 등 안동을 소재로 한 6개 웹툰이 탄생했습니다.

<송경진/ 웹툰 '호아전' 작가>
"역사나 색깔이 묻어있는 이야기다 보니
현대적으로 해석한 이야기를 독자들이
아, 과거 이야기를 이렇게 해석할 수 있구나..."

안동시가 지난해 처음 공모한
'80초 영화제' 당선작입니다.

감독이 사는 안동 북후면의 마을 곳곳이
서정적으로 담겼습니다.

당선작들은 페이스북, 유투브 등 SNS 채널과
지역 극장 광고시간에 방영돼
안동을 간접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강병진/ '80초 영화제' 당선 감독>
"햇빛도 괜찮을 때 찍었고 마을에서 예쁜 곳도 골라서...
여기 안동은 정이 많은 곳 같고 시청자 분들도 그런 부분을 느꼈으면..."

이밖에 성주의 세종대왕 태실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과, 임청각을 소재로 한
가상현실 체험도 선보였습니다.

최근 정부가 지역 특화소재와 연계한
콘텐츠 개발에 예산을 확대한 결과입니다.

<이종수/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장>
"일차적으로 볼 수 있는 문화자원이 아니라 그것이 콘텐츠를 입었을 때
게임형식이나 VR이든지 다양한 계층, 남녀노소가..."

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워지는 매체에 걸맞게,
지역 콘텐츠 홍보 방식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