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홈트레이닝 인기에 어린이 운동기구 사고 잦아”

입력 2019.02.11 (08:55) 수정 2019.02.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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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체육시설 대신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 트레이닝이 인기를 끌면서 가정에서 운동기구를 사용하다가 다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2016년부터 2018년 사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홈 트레이닝 관련 위해 사례가 207건으로 매년 60건 이상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특히 10살 미만 관련 사례가 124건으로 전체 61.4%를 차지했고, 위험한 환경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만 1∼3세 영유아 사고 비율도 50%였습니다.

10살 미만 어린이 사고는 피부가 찢어지며 생기는 상처인 열상이 37.9%로 가장 많았고, 타박상 25%, 골절 15.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10살 미만 어린이는 실내의 고정식 자전거에 다치는 사례가 31.5%로 가장 많았고 아령 23.4%, 짐볼·러닝머신 19.3% 순으로 사고가 잦았습니다.

실내 자전거의 경우, 기구에서 추락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러닝머신과 짐볼은 미끄러지거나 넘어짐, 아령은 충격으로 인한 사고 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어린이가 접근하지 않는 장소에 운동기구를 보관하고 운동 전후 전원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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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1 08:55:37
    • 수정2019-02-11 08:58:48
    경제
실내 체육시설 대신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 트레이닝이 인기를 끌면서 가정에서 운동기구를 사용하다가 다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2016년부터 2018년 사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홈 트레이닝 관련 위해 사례가 207건으로 매년 60건 이상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특히 10살 미만 관련 사례가 124건으로 전체 61.4%를 차지했고, 위험한 환경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만 1∼3세 영유아 사고 비율도 50%였습니다.

10살 미만 어린이 사고는 피부가 찢어지며 생기는 상처인 열상이 37.9%로 가장 많았고, 타박상 25%, 골절 15.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10살 미만 어린이는 실내의 고정식 자전거에 다치는 사례가 31.5%로 가장 많았고 아령 23.4%, 짐볼·러닝머신 19.3% 순으로 사고가 잦았습니다.

실내 자전거의 경우, 기구에서 추락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러닝머신과 짐볼은 미끄러지거나 넘어짐, 아령은 충격으로 인한 사고 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어린이가 접근하지 않는 장소에 운동기구를 보관하고 운동 전후 전원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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