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등 모집병 지원시 가산점 혜택

가정형편이 어려운 병역의무자가 각 군의 모집병에 지원하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병무청은 올해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병역의무자도 병역이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으로, 이 가운데 생계급여수급자가 각 군의 모집병에 지원하면 가산점 4점을 받게 됩니다.

육군의 기술·행정·유급지원병, 해군의 기술·동반입대·유급지원병, 해병의 기술병, 공군의 기술·유급지원병 등이 가산점 적용 대상입니다.

병무청은 또 1999년생 고졸 또는 졸업예정자로서 현역 입영 일자가 결정되지 않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대해서는 본인의 입영희망일을 적극 반영해주기로 했습니다.

병무청은 나아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의 경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일과 후에 아르바이트 등 다른 직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이들이 취업맞춤 특기병에 지원할 경우 현행 고졸 이하 학력 제한을 완화해 대학 재학 때도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