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물 입자’ 이용한 친환경 세척기술 개발

입력 2019.02.11 (10:00) 수정 2019.02.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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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연구원은 염소계 화합물을 이용하거나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과일이나 채소의 손상을 줄이는 친환경 살균세척 기술을 개발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염소수를 쓰면 간편하게 살균·세척할 수 있지만, 이를 제거하고자 헹구는 과정이 꼭 필요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식품연구원 제공한국식품연구원 제공

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은 섭씨 40∼70도의 물을 '마이크로버블발생장치'로 10㎛ 이하의 미세한 거품이 나도록 해 세척·살균수로 쓰는 시스템입니다.

연구원은 이 시스템을 활용한 결과 양상추·로메인 등에서 미생물 수가 90% 이상 줄었고, 갈변 현상이 억제돼 상품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원은 "물의 입자가 작을수록 형태가 복잡한 채소류와의 접촉성이 높아져 세척 효과가 커진다며 "염소수를 쓰지 않고도 살균과 세척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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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1 10:00:32
    • 수정2019-02-11 10:08:01
    경제
한국식품연구원은 염소계 화합물을 이용하거나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과일이나 채소의 손상을 줄이는 친환경 살균세척 기술을 개발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염소수를 쓰면 간편하게 살균·세척할 수 있지만, 이를 제거하고자 헹구는 과정이 꼭 필요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식품연구원 제공
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은 섭씨 40∼70도의 물을 '마이크로버블발생장치'로 10㎛ 이하의 미세한 거품이 나도록 해 세척·살균수로 쓰는 시스템입니다.

연구원은 이 시스템을 활용한 결과 양상추·로메인 등에서 미생물 수가 90% 이상 줄었고, 갈변 현상이 억제돼 상품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원은 "물의 입자가 작을수록 형태가 복잡한 채소류와의 접촉성이 높아져 세척 효과가 커진다며 "염소수를 쓰지 않고도 살균과 세척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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