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브뤼셀 중·러 스파이 450명’ 의혹에 “근거 없는 날조” 반박

입력 2019.02.11 (14:42) 수정 2019.02.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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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 중국과 러시아 첩보 요원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독일 언론 보도에 대해 중국 측이 "근거 없는 날조"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독일 일간지 '디벨트' 온라인판은 현지시각 지난 9일, EU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대외관계청(EEAS)의 국제안보부문을 인용해 브뤼셀에서 활동하는 러시아와 중국의 첩보 요원이 450여 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 EU 중국 대표부 대변인은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우리는 EU와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줄곧 양자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유관국들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중국과 EU 관계를 바라보고 무책임한 언론 보도를 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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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1 14:42:35
    • 수정2019-02-11 14:45:18
    국제
유럽연합, 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 중국과 러시아 첩보 요원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독일 언론 보도에 대해 중국 측이 "근거 없는 날조"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독일 일간지 '디벨트' 온라인판은 현지시각 지난 9일, EU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대외관계청(EEAS)의 국제안보부문을 인용해 브뤼셀에서 활동하는 러시아와 중국의 첩보 요원이 450여 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 EU 중국 대표부 대변인은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우리는 EU와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줄곧 양자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유관국들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중국과 EU 관계를 바라보고 무책임한 언론 보도를 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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