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가로림만·천수만에 저수온 경보…“양식장 동사 주의”

입력 2019.02.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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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의 영향으로 충남 가로림만과 천수만의 수온이 낮아져 저수온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들 해역에 발령된 저수온 주의보를 오늘(11일) 오후 2시부터 저수온 경보로 대체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충남 가로림만의 수온은 섭씨 2.6도, 천수만 내측의 수온은 3.6도로 각각 관측됐습니다. 8일 이후 4도 이하의 낮은 수온이 3일 이상 계속돼 경보 발령 요건을 갖췄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겨울 우리나라 연안 수온이 지난해보다 2∼3도 높지만, 지난주 후반부터 시작된 한파로 이들 해역의 수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한파는 오후부터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며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수온 변화는 기온 변화보다 느리게 나타나 앞으로 2∼3일가량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수부는 "저수온 경보가 발령된 해역의 어장은 양식생물 동사 방지를 위해 세심하게 현장을 관리해야 한다"며 "양식생물에 스트레스를 주는 선별 작업이나 출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사료 공급은 최소화하거나 중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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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가로림만·천수만에 저수온 경보…“양식장 동사 주의”
    • 입력 2019-02-11 16:30:14
    경제
한파의 영향으로 충남 가로림만과 천수만의 수온이 낮아져 저수온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들 해역에 발령된 저수온 주의보를 오늘(11일) 오후 2시부터 저수온 경보로 대체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충남 가로림만의 수온은 섭씨 2.6도, 천수만 내측의 수온은 3.6도로 각각 관측됐습니다. 8일 이후 4도 이하의 낮은 수온이 3일 이상 계속돼 경보 발령 요건을 갖췄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겨울 우리나라 연안 수온이 지난해보다 2∼3도 높지만, 지난주 후반부터 시작된 한파로 이들 해역의 수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한파는 오후부터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며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수온 변화는 기온 변화보다 느리게 나타나 앞으로 2∼3일가량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수부는 "저수온 경보가 발령된 해역의 어장은 양식생물 동사 방지를 위해 세심하게 현장을 관리해야 한다"며 "양식생물에 스트레스를 주는 선별 작업이나 출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사료 공급은 최소화하거나 중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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