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단체들 “5.18 왜곡·폄훼 발언한 한국당 의원들 제명해야”

입력 2019.02.11 (16:30) 수정 2019.02.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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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중항쟁구속자회와 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는 오늘(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왜곡 폄훼 발언을 한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에 대한 제명을 촉구했습니다.

5.18 관련 시민단체들은 성명서에서 "5.18의 숭고한 뜻은 이미 법률과 법원의 판결,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충분히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당이 헌법과 현행법을 짓밟고 부정하는 역사 쿠데타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공청회 발언 내용을 모두 분석해 주최자와 발언자 전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고발하는 한편 국회 앞에서 천막 농성도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또 5.18 폄훼 발언을 두고 '역사적 사실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다'고 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나치 만행에 대해서도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말이냐"면서 "북한 개입을 인정하겠다는 것인지도 차제에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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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1 16:30:37
    • 수정2019-02-11 16:31:43
    정치
5.18 민중항쟁구속자회와 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는 오늘(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왜곡 폄훼 발언을 한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에 대한 제명을 촉구했습니다.

5.18 관련 시민단체들은 성명서에서 "5.18의 숭고한 뜻은 이미 법률과 법원의 판결,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충분히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당이 헌법과 현행법을 짓밟고 부정하는 역사 쿠데타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공청회 발언 내용을 모두 분석해 주최자와 발언자 전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고발하는 한편 국회 앞에서 천막 농성도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또 5.18 폄훼 발언을 두고 '역사적 사실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다'고 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나치 만행에 대해서도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말이냐"면서 "북한 개입을 인정하겠다는 것인지도 차제에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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