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택시기사 폭행 40대 구속영장 신청…“죄질 나쁘다”

입력 2019.02.11 (18:02) 수정 2019.02.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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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피의자 40살 김모씨에 대해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씨는 어제(10)일 자신이 탄 택시 안에서 기사 62살 이모씨를 주먹으로 마구 때린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전 피의자가 택시 핸들을 마구 잡아당기는 등 위험한 행동을 했고, 이후 운전자를 폭행해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범죄 피해가 크다"며 영장신청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씨는 어제 오전 4시 30분쯤 남양주시 호평동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를 지나는 택시 안에서 기사 이씨를 때리고 도주했습니다. 얼굴 등을 심하게 다친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경찰이 자신의 신원을 파악해 검거하기 직전, 어머니 등 가족의 설득으로 사건 발생 16시간여 만인 오후 8시 40분쯤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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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택시기사 폭행 40대 구속영장 신청…“죄질 나쁘다”
    • 입력 2019-02-11 18:02:29
    • 수정2019-02-11 18:25:50
    사회
여성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피의자 40살 김모씨에 대해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씨는 어제(10)일 자신이 탄 택시 안에서 기사 62살 이모씨를 주먹으로 마구 때린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전 피의자가 택시 핸들을 마구 잡아당기는 등 위험한 행동을 했고, 이후 운전자를 폭행해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범죄 피해가 크다"며 영장신청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씨는 어제 오전 4시 30분쯤 남양주시 호평동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를 지나는 택시 안에서 기사 이씨를 때리고 도주했습니다. 얼굴 등을 심하게 다친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경찰이 자신의 신원을 파악해 검거하기 직전, 어머니 등 가족의 설득으로 사건 발생 16시간여 만인 오후 8시 40분쯤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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