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총리, 英 노동당대표에 “지속대화 필요” 서한

입력 2019.02.11 (19:29) 수정 2019.02.1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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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합의안 의회 통과를 위해 제1야당인 노동당과 대화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공영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전날 제러미 코빈 대표에 보낸 서한에서 "영국이 합의 하에 유럽연합을 떠나야 한다는 점에 우리가 의견을 같이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코빈 대표는 지난 6일 메이 총리에 보낸 서한에서 노동당이 브렉시트 합의안을 지지하기 위한 5대 조건을 명확하게 제시했습니다.

코빈 대표는 영구적이고 포괄적인 EU 관세동맹 잔류, EU 단일시장과의 긴밀한 관계 유지, 노동자 권리 및 보호 관련 EU와 동등한 기준 유지, EU 산하기관 및 기금 프로그램 참여, 유럽 체포영장을 포함한 미래 안보협정 합의 등을 요구했습니다.

다만 노동당 내 일부가 주장하고 있는 브렉시트 제2 국민투표 개최나 오는 3월 29일 예정된 브렉시트 시기를 늦추는 방안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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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1 19:29:56
    • 수정2019-02-11 19:44:54
    국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합의안 의회 통과를 위해 제1야당인 노동당과 대화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공영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전날 제러미 코빈 대표에 보낸 서한에서 "영국이 합의 하에 유럽연합을 떠나야 한다는 점에 우리가 의견을 같이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코빈 대표는 지난 6일 메이 총리에 보낸 서한에서 노동당이 브렉시트 합의안을 지지하기 위한 5대 조건을 명확하게 제시했습니다.

코빈 대표는 영구적이고 포괄적인 EU 관세동맹 잔류, EU 단일시장과의 긴밀한 관계 유지, 노동자 권리 및 보호 관련 EU와 동등한 기준 유지, EU 산하기관 및 기금 프로그램 참여, 유럽 체포영장을 포함한 미래 안보협정 합의 등을 요구했습니다.

다만 노동당 내 일부가 주장하고 있는 브렉시트 제2 국민투표 개최나 오는 3월 29일 예정된 브렉시트 시기를 늦추는 방안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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