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조합장 선거 D-30...'깜깜이' 선거 우려
입력 2019.02.11 (20:44)
수정 2019.02.1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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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 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전남지역은
선거인 수가 4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데요
하지만 후보자 정보도 적고
선거운동 제약이 많아
이른바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남 군 단위 가운데
선출 조합장 수가 가장 많은 해남 지역.
조합장 14명을 뽑고
선거인 수는 3만 천 명이 넘습니다.
주민 40% 이상이 참여하는 셈입니다.
하지만 조합장 선거는
예비후보기간이 없어
후보등록일인 26일까지는
공식적인 후보자 정보 자체가 없습니다.
게다가 선거운동 기간에도
후보 본인만 활동할 수 있고
영농중인 가구 방문이나 토론회 등이
금지된 것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해남 지역 조합원[녹취]
조합원들 있는데서 (후보들이) 같이 와서
자기의 조합의 미래 비전 같은 것을
얘기해줬으면 좋겠어요. 개인 한 사람
한사람 듣는 것 하고 같이 듣는 것은
차이가 있으니까.
이렇게 선거운동이 제한되다보니
오히려 음성적인 금품 선거로 이어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예비후보제 신설과 배우자 운동 허용,
인터넷 홍보와 정책토론회 등을 담은
법률 개정안들이 제출된 이유입니다.
김현권 의원(국회 농해수위)[녹취]
현직 조합장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는 선거입니다. 그리고
유권자들은 후보 정보가 없기 때문에
판단하기 어렵도록 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회 제출 법안 5건은
모두 상임위 논의조차 안된 상태,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 속에
두번째 동시 선거를 치르게 됐습니다.
KBS뉴스 유승용입니다.
제 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전남지역은
선거인 수가 4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데요
하지만 후보자 정보도 적고
선거운동 제약이 많아
이른바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남 군 단위 가운데
선출 조합장 수가 가장 많은 해남 지역.
조합장 14명을 뽑고
선거인 수는 3만 천 명이 넘습니다.
주민 40% 이상이 참여하는 셈입니다.
하지만 조합장 선거는
예비후보기간이 없어
후보등록일인 26일까지는
공식적인 후보자 정보 자체가 없습니다.
게다가 선거운동 기간에도
후보 본인만 활동할 수 있고
영농중인 가구 방문이나 토론회 등이
금지된 것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해남 지역 조합원[녹취]
조합원들 있는데서 (후보들이) 같이 와서
자기의 조합의 미래 비전 같은 것을
얘기해줬으면 좋겠어요. 개인 한 사람
한사람 듣는 것 하고 같이 듣는 것은
차이가 있으니까.
이렇게 선거운동이 제한되다보니
오히려 음성적인 금품 선거로 이어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예비후보제 신설과 배우자 운동 허용,
인터넷 홍보와 정책토론회 등을 담은
법률 개정안들이 제출된 이유입니다.
김현권 의원(국회 농해수위)[녹취]
현직 조합장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는 선거입니다. 그리고
유권자들은 후보 정보가 없기 때문에
판단하기 어렵도록 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회 제출 법안 5건은
모두 상임위 논의조차 안된 상태,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 속에
두번째 동시 선거를 치르게 됐습니다.
KBS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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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시조합장 선거 D-30...'깜깜이' 선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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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11 20:44:02
- 수정2019-02-12 00:37:27
[앵커멘트]
제 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전남지역은
선거인 수가 4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데요
하지만 후보자 정보도 적고
선거운동 제약이 많아
이른바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남 군 단위 가운데
선출 조합장 수가 가장 많은 해남 지역.
조합장 14명을 뽑고
선거인 수는 3만 천 명이 넘습니다.
주민 40% 이상이 참여하는 셈입니다.
하지만 조합장 선거는
예비후보기간이 없어
후보등록일인 26일까지는
공식적인 후보자 정보 자체가 없습니다.
게다가 선거운동 기간에도
후보 본인만 활동할 수 있고
영농중인 가구 방문이나 토론회 등이
금지된 것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해남 지역 조합원[녹취]
조합원들 있는데서 (후보들이) 같이 와서
자기의 조합의 미래 비전 같은 것을
얘기해줬으면 좋겠어요. 개인 한 사람
한사람 듣는 것 하고 같이 듣는 것은
차이가 있으니까.
이렇게 선거운동이 제한되다보니
오히려 음성적인 금품 선거로 이어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예비후보제 신설과 배우자 운동 허용,
인터넷 홍보와 정책토론회 등을 담은
법률 개정안들이 제출된 이유입니다.
김현권 의원(국회 농해수위)[녹취]
현직 조합장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는 선거입니다. 그리고
유권자들은 후보 정보가 없기 때문에
판단하기 어렵도록 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회 제출 법안 5건은
모두 상임위 논의조차 안된 상태,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 속에
두번째 동시 선거를 치르게 됐습니다.
KBS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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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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