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구시장 상인들 “경찰 편파수사 중단해야”

입력 2019.02.11 (21:28) 수정 2019.02.1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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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수산시장 구시장 상인 측이 수협 직원들과의 폭력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편파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비상대책총연합회'와 '민주노점상 전국연합' 회원 등 300여 명은 오늘(11일) 오전 서울 동작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발언에 나선 최영찬 민주노련 위원장은 "지난 3년간 구시장 상인들이 수협 직원들에게 폭행을 당해왔는데도 경찰이 수협 측에 대해서는 제재를 하지 않았다"면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면 오히려 112에 신고하라고만 하고 모른 체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성태 민주노련 정책국장은 "우리가 수협을 폭행으로 고소한 건들에 대해서는 진행이 아주 느렸지만, 수협이 우리를 고소한 건은 바로 조사 일정이 잡혔다"면서 "조사를 공정히 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시각 윤헌주 총연합회 공동위원장과 민주노련 간부 7명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았습니다.

윤헌주 위원장은 "우리는 정당한 투쟁한 죄밖에 없다"면서 "적폐 세력을 이겨내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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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량진 구시장 상인들 “경찰 편파수사 중단해야”
    • 입력 2019-02-11 21:28:32
    • 수정2019-02-11 21:44:06
    사회
노량진 수산시장 구시장 상인 측이 수협 직원들과의 폭력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편파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비상대책총연합회'와 '민주노점상 전국연합' 회원 등 300여 명은 오늘(11일) 오전 서울 동작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발언에 나선 최영찬 민주노련 위원장은 "지난 3년간 구시장 상인들이 수협 직원들에게 폭행을 당해왔는데도 경찰이 수협 측에 대해서는 제재를 하지 않았다"면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면 오히려 112에 신고하라고만 하고 모른 체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성태 민주노련 정책국장은 "우리가 수협을 폭행으로 고소한 건들에 대해서는 진행이 아주 느렸지만, 수협이 우리를 고소한 건은 바로 조사 일정이 잡혔다"면서 "조사를 공정히 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시각 윤헌주 총연합회 공동위원장과 민주노련 간부 7명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았습니다.

윤헌주 위원장은 "우리는 정당한 투쟁한 죄밖에 없다"면서 "적폐 세력을 이겨내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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