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애플리케이션' 외면...예산만 낭비
입력 2019.02.11 (21:46)
수정 2019.02.1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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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스마트폰이
일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자치단체마다
공공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이용자들로부터 외면 받으면서
예산만 낭비한 채
사장되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산물 쇼핑 애플리케이션,
'삼락몰'입니다.
전라북도가 3년 전
3천4백만 원을 들여
야심 차게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이용자가
2백 명에 그치면서
올해부터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녹취]
'삼락몰' 애플리케이션 운영자 (음성변조)
"쇼핑몰 사업을 종료할 거요, 그래서 저희가 구매 자체가 안 되게끔 막아 놓았네요."
익산시가
2천3백만 원을 들여 만든
지역의 문화 유적지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출시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여태 내려받은 이용자는
5백 명도 채 안 됩니다.
익산시 관계자 (음성변조)[녹취]
"백제유산센터 앱하고 내용이 비슷하거든요. 그 사이트를 많이 활용하시는 것 같아요."
행정안전부가 최근 2년 동안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등에서 만든
공공 애플리케이션
7백 71개를 평가한 결과,
세 개 가운데 한 개는
이용자가 천 명도 안 됐습니다.
절반 가까이가
폐지나 개선을 권고받았습니다.
애플리케이션 하나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
평균 수천만 원이 듭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음성변조)[녹취]
"그 기관에서 어떻게 할지 정비 계획을 저희한테 제출을 하세요. 앱을 고도화시키겠다, 유지시키겠다 이렇게 정비 계획을 제출하시거든요."
공공 애플리케이션이
시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사장되면서
혈세만 낭비됐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끝>
스마트폰이
일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자치단체마다
공공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이용자들로부터 외면 받으면서
예산만 낭비한 채
사장되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산물 쇼핑 애플리케이션,
'삼락몰'입니다.
전라북도가 3년 전
3천4백만 원을 들여
야심 차게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이용자가
2백 명에 그치면서
올해부터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녹취]
'삼락몰' 애플리케이션 운영자 (음성변조)
"쇼핑몰 사업을 종료할 거요, 그래서 저희가 구매 자체가 안 되게끔 막아 놓았네요."
익산시가
2천3백만 원을 들여 만든
지역의 문화 유적지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출시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여태 내려받은 이용자는
5백 명도 채 안 됩니다.
익산시 관계자 (음성변조)[녹취]
"백제유산센터 앱하고 내용이 비슷하거든요. 그 사이트를 많이 활용하시는 것 같아요."
행정안전부가 최근 2년 동안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등에서 만든
공공 애플리케이션
7백 71개를 평가한 결과,
세 개 가운데 한 개는
이용자가 천 명도 안 됐습니다.
절반 가까이가
폐지나 개선을 권고받았습니다.
애플리케이션 하나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
평균 수천만 원이 듭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음성변조)[녹취]
"그 기관에서 어떻게 할지 정비 계획을 저희한테 제출을 하세요. 앱을 고도화시키겠다, 유지시키겠다 이렇게 정비 계획을 제출하시거든요."
공공 애플리케이션이
시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사장되면서
혈세만 낭비됐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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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 애플리케이션' 외면...예산만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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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11 21:46:21
- 수정2019-02-11 22:51:45
[앵커멘트]
스마트폰이
일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자치단체마다
공공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이용자들로부터 외면 받으면서
예산만 낭비한 채
사장되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산물 쇼핑 애플리케이션,
'삼락몰'입니다.
전라북도가 3년 전
3천4백만 원을 들여
야심 차게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이용자가
2백 명에 그치면서
올해부터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녹취]
'삼락몰' 애플리케이션 운영자 (음성변조)
"쇼핑몰 사업을 종료할 거요, 그래서 저희가 구매 자체가 안 되게끔 막아 놓았네요."
익산시가
2천3백만 원을 들여 만든
지역의 문화 유적지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출시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여태 내려받은 이용자는
5백 명도 채 안 됩니다.
익산시 관계자 (음성변조)[녹취]
"백제유산센터 앱하고 내용이 비슷하거든요. 그 사이트를 많이 활용하시는 것 같아요."
행정안전부가 최근 2년 동안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등에서 만든
공공 애플리케이션
7백 71개를 평가한 결과,
세 개 가운데 한 개는
이용자가 천 명도 안 됐습니다.
절반 가까이가
폐지나 개선을 권고받았습니다.
애플리케이션 하나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
평균 수천만 원이 듭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음성변조)[녹취]
"그 기관에서 어떻게 할지 정비 계획을 저희한테 제출을 하세요. 앱을 고도화시키겠다, 유지시키겠다 이렇게 정비 계획을 제출하시거든요."
공공 애플리케이션이
시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사장되면서
혈세만 낭비됐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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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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