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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유족...특별법 발의 의원들 만나 '제정 촉구'
입력 2019.02.11 (21:47) 수정 2019.02.12 (00:41) 뉴스9(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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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순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법안은
이번 국회에서만
다섯 건이 발의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보수정당의 반감과
정치권의 무관심 속에
논의는 지지부진합니다.
보다 못한 유족들이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들을
일일이 만나며
특별법 제정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정하라! 제정하라!"

영하권을 맴도는 날씨,
여순사건 유족과 시민단체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유족들은 어느 때보다
여순사건에 관심이 많은 20대 국회에서
특별법이 꼭 제정돼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황순경/여순사건 여수유족회장
"국가와 정부는 그 책임을 지금까지 외면하고 있습니다.
우리 유족들은 70년 동안 통한의 세월을 살아 왔습니다."

유족들의 바람은 간절합니다.

1박 2일 동안
특별법안 발의에 동참한
국회의원 139명을 일일이 만나
법안 통과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정인화/민주평화당 국회의원, 여순사건 특별법 대표발의
"여수, 순천, 광양, 구례, 곡성, 고흥, 보성, 하동까지 광범위하게 희생자들이 걸쳐 있습니다.
이 분들의 억울함을 풀어 줘야 합니다."

하지만
특별법 통과까지는 걸림돌이 많습니다.

통과 가능성을 높이려면
법안 소관 상임위를 현재 국방위원회에서
행정안전위로 바꿔야 하는데,

자유한국당이
이에 동의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먼저 '과거사 기본법'을 개정한 뒤
여순사건 특별법을 다루자는 입장인데,

과거사 기본법 개정안조차
정치권의 무관심에 논의가 멈춰 있습니다.

홍익표/민주당 수석대변인
"(과거사에 대한) 명예회복과 관련한 원칙적인 것을 기본법에서 정하고
개별 사건에 대한 특별법들을 따로 해서..."

20대 국회에
남은 시간은 1년 3개월.

이 시간이 지나면
여순사건 특별법안 5개는
자동으로 폐기됩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 여순사건 유족...특별법 발의 의원들 만나 '제정 촉구'
    • 입력 2019-02-11 21:47:24
    • 수정2019-02-12 00:41:37
    뉴스9(순천)
[앵커멘트]

여순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법안은
이번 국회에서만
다섯 건이 발의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보수정당의 반감과
정치권의 무관심 속에
논의는 지지부진합니다.
보다 못한 유족들이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들을
일일이 만나며
특별법 제정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정하라! 제정하라!"

영하권을 맴도는 날씨,
여순사건 유족과 시민단체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유족들은 어느 때보다
여순사건에 관심이 많은 20대 국회에서
특별법이 꼭 제정돼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황순경/여순사건 여수유족회장
"국가와 정부는 그 책임을 지금까지 외면하고 있습니다.
우리 유족들은 70년 동안 통한의 세월을 살아 왔습니다."

유족들의 바람은 간절합니다.

1박 2일 동안
특별법안 발의에 동참한
국회의원 139명을 일일이 만나
법안 통과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정인화/민주평화당 국회의원, 여순사건 특별법 대표발의
"여수, 순천, 광양, 구례, 곡성, 고흥, 보성, 하동까지 광범위하게 희생자들이 걸쳐 있습니다.
이 분들의 억울함을 풀어 줘야 합니다."

하지만
특별법 통과까지는 걸림돌이 많습니다.

통과 가능성을 높이려면
법안 소관 상임위를 현재 국방위원회에서
행정안전위로 바꿔야 하는데,

자유한국당이
이에 동의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먼저 '과거사 기본법'을 개정한 뒤
여순사건 특별법을 다루자는 입장인데,

과거사 기본법 개정안조차
정치권의 무관심에 논의가 멈춰 있습니다.

홍익표/민주당 수석대변인
"(과거사에 대한) 명예회복과 관련한 원칙적인 것을 기본법에서 정하고
개별 사건에 대한 특별법들을 따로 해서..."

20대 국회에
남은 시간은 1년 3개월.

이 시간이 지나면
여순사건 특별법안 5개는
자동으로 폐기됩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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