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소방차 출동로 '컬러라인' 구축

입력 2019.02.11 (21:50) 수정 2019.02.1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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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화재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차의 1분 1초는
생사를 좌우하는 골든타임인데요.

아파트 등 여러 가구가
밀집된 곳에서
소방차가 길을 헤매지 않고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논스톱 출동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주에
시범 설치됐습니다.

이영화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화재 현장에 진입하려던
소방차가 불법 주정차에 길이 막힙니다.

[이펙트1]
아, 잘 못 들어왔네!

또 아파트와 같이
비슷한 건물이 밀집한 곳에서는
화재현장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교통체증과 불법주정차,
진입로 혼동 등으로
소방차의 '골든타임'은
매년 조금씩 지연되는 상황.

[인터뷰]허용석/광주북부소방서 우산119안전센터 소방교
"한번 잘못들어가면 다시 나오는데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소방차가 크기때문에 차 돌리는데도 힘들고 주정차된 차들 때문에..."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이른바 '논스톱 출동로' 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현장에 시범 적용됐습니다.

공동주택 진입로에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소방차 안내선을 칠하고,
개별 동을 뚜렷하게 표시해
출동 시간을 단축하는 겁니다.

도색용 도료에는
유리성분도 포함돼있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야간에도 소방차를
신속하게 안내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오광훈/광주북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예방총괄담당
"신속하게 현장을 접근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을 거라 기대됩니다. 관계자간담회 및 건축 시공단계부터 안내해 점차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도입된 소방출동로 표시가
화재 현장의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이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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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첫 소방차 출동로 '컬러라인' 구축
    • 입력 2019-02-11 21:50:38
    • 수정2019-02-11 23:35:58
    뉴스9(광주)
[앵커멘트] 화재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차의 1분 1초는 생사를 좌우하는 골든타임인데요. 아파트 등 여러 가구가 밀집된 곳에서 소방차가 길을 헤매지 않고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논스톱 출동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주에 시범 설치됐습니다. 이영화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화재 현장에 진입하려던 소방차가 불법 주정차에 길이 막힙니다. [이펙트1] 아, 잘 못 들어왔네! 또 아파트와 같이 비슷한 건물이 밀집한 곳에서는 화재현장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교통체증과 불법주정차, 진입로 혼동 등으로 소방차의 '골든타임'은 매년 조금씩 지연되는 상황. [인터뷰]허용석/광주북부소방서 우산119안전센터 소방교 "한번 잘못들어가면 다시 나오는데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소방차가 크기때문에 차 돌리는데도 힘들고 주정차된 차들 때문에..."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이른바 '논스톱 출동로' 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현장에 시범 적용됐습니다. 공동주택 진입로에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소방차 안내선을 칠하고, 개별 동을 뚜렷하게 표시해 출동 시간을 단축하는 겁니다. 도색용 도료에는 유리성분도 포함돼있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야간에도 소방차를 신속하게 안내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오광훈/광주북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예방총괄담당 "신속하게 현장을 접근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을 거라 기대됩니다. 관계자간담회 및 건축 시공단계부터 안내해 점차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도입된 소방출동로 표시가 화재 현장의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이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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