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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침 없이 수영 훈련 '관리 사각'
입력 2019.02.11 (23:10) 수정 2019.02.12 (09:47) 뉴스9(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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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 사고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심각한 문제는 안전을 더욱 중요시해야 할 생존 수영 훈련장에서 제대로 된 안전 지침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강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존 수영 훈련을 받던 고등학생이 물에 빠져 숨진 수영장입니다.

수영장 안전사고에 대비한 감시탑이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사고 당시 수영장 안에 있는 학생들을 지켜본 안전요원도 없었습니다.

오전 훈련이 끝난 뒤 수영장에 남은 학생들이 있었지만, 인솔 교사 4명도 점심시간 학생 인솔 때문에 자리를 비웠습니다.

초등학생의 경우 조례를 통해 생존 수영 수업에 참가한 교사가, 학생들의 안전을 직접 지도하게 돼 있지만, 고등학생은 이런 규정조차 없습니다.

위탁 훈련을 맡은 해양수산연수원도 생존 수영 훈련에 대비한 충분한 안전지침을 마련해놓지 못한 상태입니다.

홍정혁 /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육본부장[인터뷰]
"사고난 이후에 조치사항에 대해서는 별도의 절차라든지 규정이 마련돼 있는데, 좀 전에 말씀드린 교육 전이라든지 교육 진행중에 안전관리 매뉴얼에 대해서는 다소 부족한 점이 있어서 향후 저희가 보완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독일 등의 사례처럼 생존수영 수업의 경우,교육시간 이후에도 학생들의 안전을 관리할 수 있는 지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김정국 /[인터뷰]
한국생존수영협회 사무국장
"기본적으로 수상안전요원이나 생존 수영을 지도하는 강사가 교육이 끝나면 교육장에서 모두 이탈할 수 있게끔 (매뉴얼) 교육이 진행돼야 하는데…."

사고 때 생존하는 법을 익히는 교육 현장에서 정작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또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안전지침을 손보는 게 시급합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 안전지침 없이 수영 훈련 '관리 사각'
    • 입력 2019-02-11 23:10:27
    • 수정2019-02-12 09:47:50
    뉴스9(부산)
[앵커멘트]
이번 사고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심각한 문제는 안전을 더욱 중요시해야 할 생존 수영 훈련장에서 제대로 된 안전 지침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강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존 수영 훈련을 받던 고등학생이 물에 빠져 숨진 수영장입니다.

수영장 안전사고에 대비한 감시탑이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사고 당시 수영장 안에 있는 학생들을 지켜본 안전요원도 없었습니다.

오전 훈련이 끝난 뒤 수영장에 남은 학생들이 있었지만, 인솔 교사 4명도 점심시간 학생 인솔 때문에 자리를 비웠습니다.

초등학생의 경우 조례를 통해 생존 수영 수업에 참가한 교사가, 학생들의 안전을 직접 지도하게 돼 있지만, 고등학생은 이런 규정조차 없습니다.

위탁 훈련을 맡은 해양수산연수원도 생존 수영 훈련에 대비한 충분한 안전지침을 마련해놓지 못한 상태입니다.

홍정혁 /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육본부장[인터뷰]
"사고난 이후에 조치사항에 대해서는 별도의 절차라든지 규정이 마련돼 있는데, 좀 전에 말씀드린 교육 전이라든지 교육 진행중에 안전관리 매뉴얼에 대해서는 다소 부족한 점이 있어서 향후 저희가 보완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독일 등의 사례처럼 생존수영 수업의 경우,교육시간 이후에도 학생들의 안전을 관리할 수 있는 지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김정국 /[인터뷰]
한국생존수영협회 사무국장
"기본적으로 수상안전요원이나 생존 수영을 지도하는 강사가 교육이 끝나면 교육장에서 모두 이탈할 수 있게끔 (매뉴얼) 교육이 진행돼야 하는데…."

사고 때 생존하는 법을 익히는 교육 현장에서 정작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또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안전지침을 손보는 게 시급합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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