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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탈락'..주먹구구식 올림픽 유치전
입력 2019.02.11 (23:10) 수정 2019.02.12 (09:51) 뉴스9(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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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032년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신청 도시로 서울시가 선정되면서 부산시는 탈락했습니다.
오거돈 시장은 막판 서울시에 공동 유치까지 제안했지만 빈손으로 돌아오게 됐는데요.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들며 주먹구구식으로 준비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전에 뛰어들 국내 도시로 서울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서울시는 전체 49표 중 과반인 34표를 획득, 평양과 함께 올림픽 유치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최종 선정에 앞서 서울과 부산, 평양 등 남북 4개 도시 공동 유치를 전격적으로 제의하기도 했습니다.

오거돈/부산시장[녹취]
"(남북 4개 도시를)공동개최지로 선정한다면 그야말로 한반도 전체가 하나의 도시로서 평화 올림픽을 치러내는 세계적 평화 이벤트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서울시가 압도적인 표차로 선정된 탓에 부산시는 이제 경기 분산 개최 등 다른 셈법을 하게 됐습니다.

이번 결과를 두고 부산시가 손을 놓고 있다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남북 화해 분위기에 서울시는 일찌감치 유치전에 나섰지만 부산시는 지난달 말에야 부산-평양 공동개최 유치 동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특히 서울시가 오 시장의 공동 유치 제안에 대해 "표결을 앞둔 상황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어떠한 물밑 작업도 없었습니다.


하형주/동아대 예술체육대학장[인터뷰]
"체육 행정을 두고 특히 이런 국제적인 이목을 받고 있는 국제 대회가 너무 주먹구구식으로 행정이 이뤄져서는 절대 안 될 것이라고 보고 있고..."

대규모 국제 행사 유치에 뛰어들면서 지역 체육계나 여론 수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도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 부산 '탈락'..주먹구구식 올림픽 유치전
    • 입력 2019-02-11 23:10:50
    • 수정2019-02-12 09:51:11
    뉴스9(부산)
[앵커멘트]
2032년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신청 도시로 서울시가 선정되면서 부산시는 탈락했습니다.
오거돈 시장은 막판 서울시에 공동 유치까지 제안했지만 빈손으로 돌아오게 됐는데요.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들며 주먹구구식으로 준비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전에 뛰어들 국내 도시로 서울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서울시는 전체 49표 중 과반인 34표를 획득, 평양과 함께 올림픽 유치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최종 선정에 앞서 서울과 부산, 평양 등 남북 4개 도시 공동 유치를 전격적으로 제의하기도 했습니다.

오거돈/부산시장[녹취]
"(남북 4개 도시를)공동개최지로 선정한다면 그야말로 한반도 전체가 하나의 도시로서 평화 올림픽을 치러내는 세계적 평화 이벤트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서울시가 압도적인 표차로 선정된 탓에 부산시는 이제 경기 분산 개최 등 다른 셈법을 하게 됐습니다.

이번 결과를 두고 부산시가 손을 놓고 있다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남북 화해 분위기에 서울시는 일찌감치 유치전에 나섰지만 부산시는 지난달 말에야 부산-평양 공동개최 유치 동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특히 서울시가 오 시장의 공동 유치 제안에 대해 "표결을 앞둔 상황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어떠한 물밑 작업도 없었습니다.


하형주/동아대 예술체육대학장[인터뷰]
"체육 행정을 두고 특히 이런 국제적인 이목을 받고 있는 국제 대회가 너무 주먹구구식으로 행정이 이뤄져서는 절대 안 될 것이라고 보고 있고..."

대규모 국제 행사 유치에 뛰어들면서 지역 체육계나 여론 수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도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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