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불구속 재판 운동본부 공식 출범

입력 2019.02.11 (23:22) 수정 2019.02.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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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촉구하는
경남운동본부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들은
탄원 서명운동을 펼쳐
김 지사 보석 청구자료로
제출할 예정인데,
이에 맞서 보수 단체는
김 지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법정 구속된 지 십여 일째,
도정 공백을 걱정하는
도민들이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불구속 재판을 촉구한다, 촉구한다'

서부경남 KTX와 제2신항 건설 등
경남의 대형 국책 사업 추진에
빨간 불이 켜졌다며 우려했습니다.

[녹취]김지수/경남도의회 의장
"경남의 입장을 반영할 구심점이 지금 부재중입니다. 안정적으로 도정을 운영하도록 불구속 재판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경남 지역 단체 270여 개로 꾸려진
김 지사 불구속 재판을 위한
경남도민운동본부가 공식 출범해습니다.

오는 20일까지 18개 시·군에서
서명운동을 펼쳐
보석 청구자료로 제출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서명에 참여한 인원은
6만여 명.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도정 안정에 여야가 없다며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에도
김 지사 불구속 재판 운동 동참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녹취]민홍철/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도당 차원에서는 당정협의도 하고 예산도 여야 떠나서 지원해주자 했었거든요. 자유한국당에서도 도정 흔들림 없이 지원을 해달라."

또, 민주당 중앙당 지도부는
올해 첫 시·도별 예산정책협의회를
오는 18일 경남도청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김 지사 구속으로 흔들리는
경남 민심을 다잡기 위해
당 차원에서 최대한의 예산과
정책 지원을 약속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보수단체들이
오는 14일 김 지사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준비하고 있어
갈등 양상이 표출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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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지사 불구속 재판 운동본부 공식 출범
    • 입력 2019-02-11 23:22:12
    • 수정2019-02-12 08:58:50
    뉴스9(창원)
[앵커멘트]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촉구하는 경남운동본부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들은 탄원 서명운동을 펼쳐 김 지사 보석 청구자료로 제출할 예정인데, 이에 맞서 보수 단체는 김 지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법정 구속된 지 십여 일째, 도정 공백을 걱정하는 도민들이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불구속 재판을 촉구한다, 촉구한다' 서부경남 KTX와 제2신항 건설 등 경남의 대형 국책 사업 추진에 빨간 불이 켜졌다며 우려했습니다. [녹취]김지수/경남도의회 의장 "경남의 입장을 반영할 구심점이 지금 부재중입니다. 안정적으로 도정을 운영하도록 불구속 재판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경남 지역 단체 270여 개로 꾸려진 김 지사 불구속 재판을 위한 경남도민운동본부가 공식 출범해습니다. 오는 20일까지 18개 시·군에서 서명운동을 펼쳐 보석 청구자료로 제출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서명에 참여한 인원은 6만여 명.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도정 안정에 여야가 없다며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에도 김 지사 불구속 재판 운동 동참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녹취]민홍철/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도당 차원에서는 당정협의도 하고 예산도 여야 떠나서 지원해주자 했었거든요. 자유한국당에서도 도정 흔들림 없이 지원을 해달라." 또, 민주당 중앙당 지도부는 올해 첫 시·도별 예산정책협의회를 오는 18일 경남도청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김 지사 구속으로 흔들리는 경남 민심을 다잡기 위해 당 차원에서 최대한의 예산과 정책 지원을 약속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보수단체들이 오는 14일 김 지사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준비하고 있어 갈등 양상이 표출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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