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당 윤리위 회의…중징계 확정 시 김진태·김순례 피선거권 박탈 가능성도

입력 2019.02.13 (01:01) 수정 2019.02.1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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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오늘(13일) 당 중앙윤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5.18 폄훼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합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1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5.18의 북한군 개입설은 지난 39년간 여러 차례 조사에 걸쳐 근거 없음이 확인됐는데 이런 주장에 공당이 국회에 판을 깔아주는 행위는 용납돼선 안 된다"면서 본인을 포함해 이들 의원과 당 윤리위 회부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에 당 윤리위는 '당 대표 또는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또는 재적 위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라는 소집요건에 따라 오늘 오전 11시 회의를 열어 이번 사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영종 당 윤리위원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회의에서 법리 검토를 한 후 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징계 여부를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윤리위가 제명과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처분을 내릴 경우 당규에 따라 당 대표 후보인 김진태 의원과 최고위원 후보인 김순례 의원은 피선거권이 박탈됩니다.

이와 관련해 김진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대표 후보 등록을 마치고 당 윤리위에 회부됐는데 나를 심판할 수 있는 건 전당대회에서 당원이지 윤리위원이 아니"라고 밝혔고, 김순례 의원도 윤리위에 회부된 상황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강행할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민의의 정치를 하기 위해 그대로 간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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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3 01:01:18
    • 수정2019-02-13 01:02:03
    정치
자유한국당은 오늘(13일) 당 중앙윤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5.18 폄훼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합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1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5.18의 북한군 개입설은 지난 39년간 여러 차례 조사에 걸쳐 근거 없음이 확인됐는데 이런 주장에 공당이 국회에 판을 깔아주는 행위는 용납돼선 안 된다"면서 본인을 포함해 이들 의원과 당 윤리위 회부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에 당 윤리위는 '당 대표 또는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또는 재적 위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라는 소집요건에 따라 오늘 오전 11시 회의를 열어 이번 사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영종 당 윤리위원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회의에서 법리 검토를 한 후 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징계 여부를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윤리위가 제명과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처분을 내릴 경우 당규에 따라 당 대표 후보인 김진태 의원과 최고위원 후보인 김순례 의원은 피선거권이 박탈됩니다.

이와 관련해 김진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대표 후보 등록을 마치고 당 윤리위에 회부됐는데 나를 심판할 수 있는 건 전당대회에서 당원이지 윤리위원이 아니"라고 밝혔고, 김순례 의원도 윤리위에 회부된 상황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강행할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민의의 정치를 하기 위해 그대로 간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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