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1차 북미회담서 합의한 각 조항마다 진전 기대”

입력 2019.02.13 (04:40) 수정 2019.02.13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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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지난해 북미정상회담에서 이뤄진 4개 항의 합의를 거론하면서 "(2차 정상회담에서) 각 조항마다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의 '자유의 문'에서 열린 행사에서 "나는 우리가 상당한 진전을 이뤄내기를 바란다"며 진전의 의미는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 한반도에서의 비핵화는 물론 북한 주민을 위한 더 밝은 미래의 조건을 마련하는 것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과 미군 유해발굴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합의사항마다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는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발언은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끌어내는 데만 집중하지 않고, 상응조치 제공 논의에도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일 수 있어 주목됩니다.

북미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의 평양 실무협상을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다룰 의제 12개 가량을 합의했으며, 곧 추가 실무협상을 통해 이견을 좁힐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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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2-13 04:56:38
    국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지난해 북미정상회담에서 이뤄진 4개 항의 합의를 거론하면서 "(2차 정상회담에서) 각 조항마다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의 '자유의 문'에서 열린 행사에서 "나는 우리가 상당한 진전을 이뤄내기를 바란다"며 진전의 의미는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 한반도에서의 비핵화는 물론 북한 주민을 위한 더 밝은 미래의 조건을 마련하는 것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과 미군 유해발굴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합의사항마다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는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발언은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끌어내는 데만 집중하지 않고, 상응조치 제공 논의에도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일 수 있어 주목됩니다.

북미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의 평양 실무협상을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다룰 의제 12개 가량을 합의했으며, 곧 추가 실무협상을 통해 이견을 좁힐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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