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노인 운전 차량, 벽 들이받고 급후진…보행자 치여 사망

입력 2019.02.13 (07:08) 수정 2019.02.1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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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0대 노인이 운전하던 차량에 지나가던 행인이 치여 숨졌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외벽이 무너져 내리고 주변에 차량 파편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호텔 입구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96살 유 모 씨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다 벽을 들이받자 갑자기 후진했고, 길을 지나던 30살 이 모 씨가 후진하던 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호텔 관계자/음성변조 : "나이가 많으신 분이시니까 일단 올라와서 박고, 그리고 후진을 해요. 사람 깔렸다고 그래서..."]

경찰은 운전자 유 씨가 고령인 점을 토대로 브레이크를 제대로 밟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 위로 솟구치는 불길을 잡기 위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입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있는 플라스틱 소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내부와 기계류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9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공장 보일러실에서 처음 연기가 났다는 진술을 근거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에는 올림픽대로 여의도 부근을 달리던 25톤 화물 트럭의 뒷바퀴에서 제동장치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싣고 있던 종이에는 옮겨붙지 않아 1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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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대 노인 운전 차량, 벽 들이받고 급후진…보행자 치여 사망
    • 입력 2019-02-13 07:12:14
    • 수정2019-02-13 07: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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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0대 노인이 운전하던 차량에 지나가던 행인이 치여 숨졌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외벽이 무너져 내리고 주변에 차량 파편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호텔 입구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96살 유 모 씨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다 벽을 들이받자 갑자기 후진했고, 길을 지나던 30살 이 모 씨가 후진하던 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호텔 관계자/음성변조 : "나이가 많으신 분이시니까 일단 올라와서 박고, 그리고 후진을 해요. 사람 깔렸다고 그래서..."]

경찰은 운전자 유 씨가 고령인 점을 토대로 브레이크를 제대로 밟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 위로 솟구치는 불길을 잡기 위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입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있는 플라스틱 소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내부와 기계류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9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공장 보일러실에서 처음 연기가 났다는 진술을 근거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에는 올림픽대로 여의도 부근을 달리던 25톤 화물 트럭의 뒷바퀴에서 제동장치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싣고 있던 종이에는 옮겨붙지 않아 1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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