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北 ‘영변+α’ 조치 시 개성공단 재개 요구 가능”

입력 2019.02.13 (10:16) 수정 2019.02.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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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북한의 비핵화 없이 대북제재 해제는 없다는 미국의 입장을 존중하면서도 북한이 영변(핵시설 폐기) 플러스 알파(+α)의 조치를 취할 땐 우선적으로 남북교류 협력에서 개성공단 재개를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 지 3년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한반도 평화는 대세이지만 시간이 걸릴 것이므로 정부는 조급증을 버리고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정부는 비핵화 프로세스와 함께 남북 교류협력을 위해서도 차분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박근혜정부의 가장 큰 실정 가운데 하나가 개성공단 폐쇄로, 개성공단이 북한에 경제적 이득을 준 게 분명하지만, 대한민국에도 커다란 경제 기회였다"며 "개성공단 폐쇄로 북한보다 우리 경제가 입은 피해가 훨씬 크다"고 했습니다.

손 대표는 "정부는 남북관계에서 미국과의 긴밀한 협조, 국내에서의 국론 통일에 노력해야 하며, 남북 교류협력을 늘려가는 일에 신경 써야 한다"며 "개성공단 재개는 이런 일의 첫 번째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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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3 10:16:45
    • 수정2019-02-13 1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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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북한의 비핵화 없이 대북제재 해제는 없다는 미국의 입장을 존중하면서도 북한이 영변(핵시설 폐기) 플러스 알파(+α)의 조치를 취할 땐 우선적으로 남북교류 협력에서 개성공단 재개를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 지 3년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한반도 평화는 대세이지만 시간이 걸릴 것이므로 정부는 조급증을 버리고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정부는 비핵화 프로세스와 함께 남북 교류협력을 위해서도 차분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박근혜정부의 가장 큰 실정 가운데 하나가 개성공단 폐쇄로, 개성공단이 북한에 경제적 이득을 준 게 분명하지만, 대한민국에도 커다란 경제 기회였다"며 "개성공단 폐쇄로 북한보다 우리 경제가 입은 피해가 훨씬 크다"고 했습니다.

손 대표는 "정부는 남북관계에서 미국과의 긴밀한 협조, 국내에서의 국론 통일에 노력해야 하며, 남북 교류협력을 늘려가는 일에 신경 써야 한다"며 "개성공단 재개는 이런 일의 첫 번째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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