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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트럼프 “한국 방위비 분담금 증액 내 전화 덕분” 자랑
입력 2019.02.13 (10:37)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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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가 부담해야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은 1조 389억원입니다.

지난해 9602억 원에 비해 787억 원이나 늘었습니다.

이렇게 주한미군 주둔 방위비 분담금이 예상보다 대폭 늘어난 이유로, 한미동맹 강화, 트럼프 대통령 공약 등 여러 요소들이 거론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그 배경을 간단히 설명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가 부자 나라를 지켜주면 그 나라는 우리를 도와야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 나라는 우리를 도와야 해요. 그리고 그 나라들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 부자나라로 한국을 예로 들었습니다.

한국은 방위비 분담금을 1년에 5억 달러 정도 부담해 왔는데 이제 9억달러까지 부담하게 했다고 자랑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을 보세요! 그들은 1년에 5억 달러씩(방위비 분담금)을 지불해 왔는데 내가 더 내라고 했어요. 이제 한국은 거의 9억 달러를 지불하게 됐습니다."]

실제 8억 달러 가까이 한국이 부담해왔는데 이를 5억 달러 만 부담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대폭 늘려 부담하게 된 것은 자신의 전화 통화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 모든 것은 두 번에 걸친 전화 통화에서 비롯됐습니다. 내가 물었어요, 왜 이전에는 이렇게 하지 않았냐고요? 그랬더니 한국은 전에는 누구도 요청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미국은 늘 증액을 요구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전에 누구도 이런 요구를 하지 않았다는 언급은 과장돼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후 전통적인 미국의 우방들은 미국의 이른바 '공정한 부담'요구에 곤혹스럽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말 대로라면 한반도 평화 진전을 위한 중요한 시점에 있는 우리도 이를 위해 지불해야 할 대가에서 자유롭지 못해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 [자막뉴스] 트럼프 “한국 방위비 분담금 증액 내 전화 덕분” 자랑
    • 입력 2019-02-13 10: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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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가 부담해야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은 1조 389억원입니다.

지난해 9602억 원에 비해 787억 원이나 늘었습니다.

이렇게 주한미군 주둔 방위비 분담금이 예상보다 대폭 늘어난 이유로, 한미동맹 강화, 트럼프 대통령 공약 등 여러 요소들이 거론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그 배경을 간단히 설명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가 부자 나라를 지켜주면 그 나라는 우리를 도와야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 나라는 우리를 도와야 해요. 그리고 그 나라들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 부자나라로 한국을 예로 들었습니다.

한국은 방위비 분담금을 1년에 5억 달러 정도 부담해 왔는데 이제 9억달러까지 부담하게 했다고 자랑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을 보세요! 그들은 1년에 5억 달러씩(방위비 분담금)을 지불해 왔는데 내가 더 내라고 했어요. 이제 한국은 거의 9억 달러를 지불하게 됐습니다."]

실제 8억 달러 가까이 한국이 부담해왔는데 이를 5억 달러 만 부담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대폭 늘려 부담하게 된 것은 자신의 전화 통화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 모든 것은 두 번에 걸친 전화 통화에서 비롯됐습니다. 내가 물었어요, 왜 이전에는 이렇게 하지 않았냐고요? 그랬더니 한국은 전에는 누구도 요청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미국은 늘 증액을 요구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전에 누구도 이런 요구를 하지 않았다는 언급은 과장돼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후 전통적인 미국의 우방들은 미국의 이른바 '공정한 부담'요구에 곤혹스럽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말 대로라면 한반도 평화 진전을 위한 중요한 시점에 있는 우리도 이를 위해 지불해야 할 대가에서 자유롭지 못해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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