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전 광주비엔날레 재단 대표 “국립현대미술관장 공모, 불공정”

입력 2019.02.13 (11:50) 수정 2019.02.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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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신임 관장 공모에 참여했다가 마지막 단계에서 탈락한 이용우 전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가 이번 공모 절차에 대해 불공정했다며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관장 임명을 위해 진행한 고위공무원단 역량평가에서 최종 후보자 3명 중 유일하게 합격했지만, 불합격자를 포함한 재평가 과정에서 탈락했습니다.

이때문에 문체부가 지난 1일 임명된 윤범모 관장을 위해 특혜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지만, 문체부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전 대표는 어제(12일)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기회균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마련한 공모 제도가 불공정으로 얼룩졌다"며 "촛불혁명 정부가 내세운 정의와 균등의 철학이 시험받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이번 인사가 소문대로 내정된 인사라면 최종 후보자는 물론 새로운 비전과 꿈을 갖고 공모에 응한 10여 명의 응모자를 농락해 헛걸음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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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3 11:50:25
    • 수정2019-02-13 13:10:33
    문화
국립현대미술관 신임 관장 공모에 참여했다가 마지막 단계에서 탈락한 이용우 전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가 이번 공모 절차에 대해 불공정했다며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관장 임명을 위해 진행한 고위공무원단 역량평가에서 최종 후보자 3명 중 유일하게 합격했지만, 불합격자를 포함한 재평가 과정에서 탈락했습니다.

이때문에 문체부가 지난 1일 임명된 윤범모 관장을 위해 특혜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지만, 문체부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전 대표는 어제(12일)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기회균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마련한 공모 제도가 불공정으로 얼룩졌다"며 "촛불혁명 정부가 내세운 정의와 균등의 철학이 시험받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이번 인사가 소문대로 내정된 인사라면 최종 후보자는 물론 새로운 비전과 꿈을 갖고 공모에 응한 10여 명의 응모자를 농락해 헛걸음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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