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지역 여론 반영

입력 2019.02.13 (20:55) 수정 2019.02.1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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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추진하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사업에
지역 여론이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통해
지역 민심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10조 원을 들여
새만금 일대에 태양광 발전소와
해상 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하지만 공청회 한번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결정했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녹취]
조배숙 / 민주평화당 의원
"전북 도민들이 지금 사실 뒤통수 맞은 기분입니다. 사실 저도 몰랐습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민관협의회가
발족했습니다.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기구입니다.

특히 지역의 주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할 방법을 찾고,
고용과 환경 문제 등도
살필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민간 측 위원은
대학교수를 비롯해
도의원과 환경, 시민사회 단체,
어민 대표 등 9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인터뷰]
오창환 / 전북대 교수(민간 측 위원장)
"주민 참여의 퍼센티지(비율)라든지, 어떤 형태가 될 것이냐 든지, 이런 것에 대한 상호 의견 교환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부 측 위원도 모두 9명.

재생에너지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기업 유치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쓰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안충환/새만금개발청 차장(정부 측 위원장)
"저희 권한을 침범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는 이 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은 거의 그대로 (반영)할 생각으로 이걸 만든 것이고요."


앞으로
매달 한차례 넘게 열릴
새만금 재생에너지 민관협의회.

민관협의회 출범으로
지역 여론 수렴 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는 불만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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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지역 여론 반영
    • 입력 2019-02-13 20:55:50
    • 수정2019-02-14 01:00:01
    뉴스9(전주)
[앵커멘트] 정부가 추진하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사업에 지역 여론이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통해 지역 민심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10조 원을 들여 새만금 일대에 태양광 발전소와 해상 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하지만 공청회 한번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결정했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녹취] 조배숙 / 민주평화당 의원 "전북 도민들이 지금 사실 뒤통수 맞은 기분입니다. 사실 저도 몰랐습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민관협의회가 발족했습니다.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기구입니다. 특히 지역의 주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할 방법을 찾고, 고용과 환경 문제 등도 살필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민간 측 위원은 대학교수를 비롯해 도의원과 환경, 시민사회 단체, 어민 대표 등 9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인터뷰] 오창환 / 전북대 교수(민간 측 위원장) "주민 참여의 퍼센티지(비율)라든지, 어떤 형태가 될 것이냐 든지, 이런 것에 대한 상호 의견 교환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부 측 위원도 모두 9명. 재생에너지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기업 유치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쓰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안충환/새만금개발청 차장(정부 측 위원장) "저희 권한을 침범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는 이 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은 거의 그대로 (반영)할 생각으로 이걸 만든 것이고요." 앞으로 매달 한차례 넘게 열릴 새만금 재생에너지 민관협의회. 민관협의회 출범으로 지역 여론 수렴 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는 불만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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