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두테르테 ‘눈엣가시’ 언론인 마리아 레사 체포돼

입력 2019.02.13 (21:22) 수정 2019.02.1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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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을 비판해온 현지 언론인이 중죄 혐의로 체포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필리핀 언론인 단체는 "불량배 정권의 언론 탄압"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레사 기자는 현지시각 13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체포됐는데,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리핀에서 사이버 명예훼손은 징역 12년형까지 선고되는 중죄입니다.

온라인 뉴스사이트 '레플러'의 최고경영자인 레사 기자는 두테르테 정부의 인권 탄압과 정책을 비판하는 기사를 실어왔습니다.

레사 기자는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8 올해의 인물'로 뽑혔고, 세계신문협회가 시상하는 제70회 '황금펜상' 수상자이기도 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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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3 21:22:26
    • 수정2019-02-13 21:23:26
    국제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을 비판해온 현지 언론인이 중죄 혐의로 체포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필리핀 언론인 단체는 "불량배 정권의 언론 탄압"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레사 기자는 현지시각 13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체포됐는데,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리핀에서 사이버 명예훼손은 징역 12년형까지 선고되는 중죄입니다.

온라인 뉴스사이트 '레플러'의 최고경영자인 레사 기자는 두테르테 정부의 인권 탄압과 정책을 비판하는 기사를 실어왔습니다.

레사 기자는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8 올해의 인물'로 뽑혔고, 세계신문협회가 시상하는 제70회 '황금펜상' 수상자이기도 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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